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정혁)은 21일(월)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5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나집 라차크 총리, 말레이 맥시머스 옹킬리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생명硏 정준기 선임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바이오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수상 직속의 바이오산업육성 전담기관인 바이오기술공사(BiotechCorp, Malaysian Biotechnology Corporation SND BHD)와 생명硏간에 체결한 협약으로, 생명硏에서 말레이시아 바이오인력을 초청하여 2013년까지 매년 바이오산업화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생명硏은 2009년 7월과 2010년 8월에 말레이시아와 바이오 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바이오 말레이시아 참가 및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에도 바이오 말레이시아 행사가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생명硏 정혁 원장은 “최근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서,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바이오매스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양국간 교류 및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