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살레 대통령 권력이양 중재안에 서명
예멘 살레 대통령 권력이양 중재안에 서명
  • 외신팀
  • 승인 2011.11.23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걸프협력협회(GCC) 중재안, 부통령에 정권 이양

▲ 알리 알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 그는 GCC의 중재안에 서명 부통령에 권력이양
ⓒ 뉴스타운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알리 압둘라 살레(Ali Abdullah Saleh) 예멘 대통령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협회(GCC)의 중재안에 서명을 해 반정부 시위대의 앞으로의 반응이 주목된다.

 

카타르에 있는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 방송보도에 따르면, 유엔의 예멘 특사인 자말 베노마르는 살레 예멘 대통령의 서명에 앞서 “살레의 중재안 서명식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살레 대통령 서명에 앞서 지난 4월에 예멘의 야권이 이 중재안에 서명을 한 바 있다.

 

예멘 현지 언론도 “이날 살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예멘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걸프협력협회의 중재안, 유엔의 이행방안에 서명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자신이 처벌받지 않는 면책권을 대가로 대통령직에서 퇴임하고 부통령에게 권력을 넘겨주도록 돼 있다

 

즉 살레 대통령은 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부통령 아래 2년간 정권 이행 기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날 서명으로 살레 대통령은 형식상 야당 세력이나 반정부 세력이 요구하는 사임에 응하는 모습을 갖추게 된다.

 

살레 대통령은 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한 다음 90일간 정치적 권한을 갖지 않는 “명예 대통령직”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야당 세력도 동의하고 있으나 반정부 세력은 살레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고 있어 예멘 정정 불안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한편,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이 중재안에 서명하고 실제로 정권 이양을 할 경우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운동 시위로 최고 권력자가 물러나는 것과 같은 첫 사례가 중동국가에서 일어나게 된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대표이사/회장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