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가진 미국-중국간 연례 각료급 통상무역위원회에서 차세대 자동차, 새로운 에너지 등 ‘전략 산업’에 1조 7천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미국 등 해외 기업도 중국기업과 마찬가지로 전략 산업 분야에 참여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혀 문호 개방을 천명했다. 문제는 선진국이 이러한 전략 산업 분야로의 대 중국 투자는 첨단 기술이 포함돼 있어 기술 이전 등의 규약 등 중국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국민경제 중기계획인 “제 12차 5개년 계획(2011년~2015년)”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이외에 신소재, 생명공학 등 7개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노동집약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에서 환경과 첨단 기술이 견인하는 성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미국-중국간 통상무역위원회에서 중국 측은 미국에 첨단기술 제품의 대중 수출 규제의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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