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깜짝쇼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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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깜짝쇼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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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대표와 안철수 원장
ⓒ 뉴스타운
 
 
MB를 논할 가치가 없듯이 안철수도 더 이상 논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안철수가 1,500억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온 매스컴을 뒤 덮는데 국민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무시했다.

이와 관련 “CBS 시사자키 정관용 입니다“ 에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한 인명진 목사라는 양반이 나와 대선행보와 관계없이 정몽준 의원과는 다르고 신선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슬슬 짜증이 난다. 도대체 정몽준 과 안철수가 무엇이 다른가. 이제 괴변시리즈가 나오려 하나보다 여기까지도 참았다.

한걸음 더 나가 김문수가 나와 한나라당이 안철수를 영입해야하고 이를 위해서 박근혜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단다. 이쯤 오니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다. 안철수 따위를 영입해서 어디에 쓰겠다는 것인가. 박근혜가 갖고 있는 기득권이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안철수의 연속된 깜짝쇼 생각하면 할수록 가소롭다. 그를 처음 접한 것은 강호동의 황금어장이다. 참신하고 현명해 보이는 그를 보며 정치권이 저런 인물로 채워져 허구한 날 정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하는 생산적인 곳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했었다.

서울시장선거가 오발탄으로 끝난 후 갑자기 등장하는 그를 보며 깜짝 놀랐다. 이것이 안철수 첫 번째 깜짝쇼다. 현정치권의 실정에 분노해서 나왔다는 그를 보며 기대했었다. “안풍”이 부는 것을 보며 세속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으로 박근혜와 함께(당이 달라도 관계없고 선의의 경쟁자라도 관계없다) 정치권을 새롭게 개혁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MB아바타다. MB정권의 미래위원장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한 임기 말 야심찬 프로젝트 위원장 내정 “안풍”이 강하게 불 때 청와대에 “조금만 있으면 정리 된다 기다려 달라” 요청했다는 보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안철수가 반박세력이 박근혜 정권창출을 막기 위해 준비한 비밀병기라니 어이가 없다. MB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그에게 더 이상 논할 가치조차 없어졌다.
 
어느 날 산에서 내려온 박원순을 존경해서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한다고 한다. 이것이 안철수의 두 번째 깜짝쇼다. 박원순의 아름답지 않은 진실이 드러난다. 공식 석상에서 “천안함이 정부가 자극해서 수장 당했다” 이는 서울시장은 고사하고 북한이라면 공개 처형감이다 여기에 삥 뜯기 전문가란다. 이를 보고도 안철수는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은 네거티브를 싫어한단다.” 멀쩡하게 보였던 안철수는 가증스러운 위선자였고 현정치권보다 더 썩은 자 이었음을 확인했다. MB가 그렇듯이 비판해야 내입만 더러워진다.

이어지는 안철수의 세 번째 깜짝쇼가 1,500억 기부다. 이를 보며 필자가 느끼는 감정은 국민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이다. 어느 날 갑자기 고개를 내밀고 “분노 한다” 몇 마디 외치자 스타가 되고 부실덩어리 종북을 존경해서 후보를 양보한다고 하니 5%자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보며 국민이 어찌 보였겠는가? 우스웠을 것이다.

왜 이런 감정을 느낄까? 정치적인 이익이 아니라 안철수가 말 한대로 순수한 나눔 일수도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설령 순수하다 해도 모든 것이 때가 있는 법이다. 속담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오해의 여지가 있는 시점이라는 것과 더불어 진정 아름다운 나눔은 안철수처럼 소문내며 하는 것이 아니라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조차 모르게 해야 한다. 과연 안철수가 순수한 나눔일까?
 
주변에 보면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를 위해서 소리 소문 없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눔은 아름다운 행위며 어찌해야 하는지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한 인명진 목사라는 양반이 나와 대선행보와 관계없이 정몽준 의원과는 다르고 신선하다고 왜 괴변을 늘어놓을까?
 
순수한 나눔 이라 해도 어떤 사람이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했느냐 에 따라서 느낌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나눔 이라 해도 순수하다면 아름다운 것이다. 정몽준이 기부했을 때 아무런 감흥이 없었던 것은 아니 비웃었던 것은 재벌이어서가 아니라 순수한 나눔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눔이 아니라 대선을 위한 투기, 낚시로 말하면 미끼용 떡밥이다 과연 물고기가 떡밥을 보고 아름다움 나눔이라고 생각할까? 돈 갖고 국민을 현혹하는 사기행각이다.
 
안철수도 정치권에 나온다면 마찬가지다.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이기에 당연히 지탄을 받아야 한다. 인명진이 나와 괴변을 늘어놓은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인명진이 누구인가 김진홍 서경석 조갑제등과 지난대선 때 MB를 추종하며 오늘날 분노의 세월을 탄생시킨 자이다. 역전의 용사까지 나타난 것을 보면 안철수를 띄우고 박근혜 무너트리기에 반박세력이 총 동원 되고 있고, 안철수는 정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김문수가 나와 한나라당이 안철수를 영입해야하고 이를 위해서 박근혜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는 말, 반박세력의 정신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도저히 박근혜를 어찌할 수 없어 이성을 상실한 공황상태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안철수도 한나라당을 분노의 대상이라 했지만, 위에서 논했듯이 안철수는 현정치권보다 더 썩은 자이다 그런 자를 무엇 하러 데려 오려 하는가! 한나라당을 더한층 부패시킬 뿐이다. 얼마 전에 강호동을 영입하겠다고 해서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안철수보다는 차라리 강호동을 영입하는 것이 백배 낫다. 안철수보다 백배나 양심적이고 삶에 지쳐있는 국민에게 웃음이라도 줄 수 있다. 그리고 박근혜에게 기득권을 포기하라며 공천권도 포기하고 대권도 포기하라니 공천권을 박근혜가 갖고 있나? 이는 논할 가치조차도 없다.
 
반박세력이 인명진을 내세워 안철수를 띄우고 김문수가 나와 박근혜를 폄하하는데 하나같이 논리도 없는 횡설수설 괴변이나 늘어놓은 것을 보면 반박세력이 이판사판의 패닉상태인 모양이다. 현 상황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안풍” 나름 기획한 작품인데 박근혜가 지원 나와 허를 찔렸고 박세일 신당을 띄워야 하는데 마땅한 명분도 없다. 헛소리 해봐야 박근혜는 쳐다보지도 않고 국민 속으로만 파고들고 조만간 진검을 뽑아들 것이다. 차기는 굳어져 가는데 이들은 대책이 없으니 초조하다 물론 그렇다고 반박세력이 포기할리는 없다 이 정권 끝날 때까지 이판사판 계속할 것이다.
 
안철수의 깜짝쇼 퍼레이드도 언제까지나 가능한 것이 아니다. 깜짝쇼를 할 수 있는 것은 작금의 정국이 암흑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밝은 태양이 떠올라 기획된 이벤트 상품의 참모습이 드러나면 어찌될까?
 
“국민의 희망” “밝은 태양” “명품”이 떠오르면 MB아바타 짝퉁이 설자리는 없다.
 
이제 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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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성 2011-11-18 08:23:48
MB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그에게 더 이상 논할 가치조차 없어졌다.

여 대목이 제일 마음에 와닫네요
겨우 이런자라면 볼것이 있을까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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