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기업들의 비리,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패닉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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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기업들의 비리,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패닉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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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1년여간의 걸친 농어촌공사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부패 비리는 농어촌공사 본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지방본부, 심지어 산하 지사까지 이어지는 등 오랜기간 동안 비리가 만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의 대범한 부패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 모 임원은 직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정기 적으로 상납 받았으며, ▷ '법인 카드깡'을 통해 1천만 원이 넘는 공금을 빼돌렸고, ▷ 허위출장서를 지속적으로 작성했고, ▷ 설치하지도 않은 현장사무소 운영 경비를 배정하는 등 이들의 공금 횡령 방법은 여타 범죄집단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공금을 골프 라운딩 비용이나 성매수 등 룸살롱 유흥비에 탕진했다고 한다.

다군다나 룸살롱비를 기부금으로 편법 처리해 연말 세액공제를 받는 등 국민들의 돈으로 월급을 받는 공직인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전략적 범죄기술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조폭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니 진정 어처구니가 없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관련 임직원에 대한 중징계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더 이상 논란 확대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인 없는 돈'은 내 맘대로...한국공항공사의 모럴 해저드 심각한 수준

오늘(7일) 국내 모 언론사에 따르면 매년 수백억원씩의 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의 ‘주인 없는 돈’에 대한 그들의 태도, 즉 심각한 모럴 해저드가 도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명예퇴직은 근속연수 20년 이상인 직원들을 상대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공항공사는 15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 32명도 명예퇴직 대상에 포함시켜 명예퇴직금 총 47억800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했다.  이는 최대 45개월치 급여로 1인당 평균 1억4700여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한 이러한 막대한 금액을 받고 직장을 나간 퇴직자들은 별도회사를 차려 공항공사의 업무를 위탁받아 계속 수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뿐만아니라 한국공항공사는 임직원들의 자질향상과 능력개발을 도모하고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키 위해 쓰여져야 하는 교육훈련비 예산을 공사 임직원들 자녀들의 영어학습을 위한 비용으로 1억500만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어촌공사와 한국공항공사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내 공기업이 비리 만연...

단지 농어촌공사와 한국공항공사만 이러한 비리나 심각한 모럴 해저드가 상존해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다수 국민들은 거의 모든 국내 공기업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쾌한(?)대답이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국내 공기업들이 썩어가는 동안 이들을 감시하고 엄벌을 통해 공직사회 구현에 나서야 할 정부의 ‘無事安逸’ 철밥통 마인드에 국민들의 진노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앞으로도 변화될 기미는 없어 보인다.

이유는 바로 국내 역대 공기업 대표와 주요 이사들은 정권을 잡은 세력의 ‘論功行賞’식 낙하산 인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이렇듯 선거에 의해 정권이 매번 바뀌고 그때마가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던 정권들에 더러운 국민 현혹 립서비스는 이제 반드시 끝내야 한다.

그들이 말하는 ‘국민들을 위해’, 혹은 ‘국민에 의한’이라는 술어에 진정으로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져야만 정치권에 혐오를 표명하는 국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계기를 마련키 위해 여야의 모든 정치권, 그리고 정부는 국내 모든 공기업의 투명성 확보에 적극 나서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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