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19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명반 40위 발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소리바다, ‘19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명반 40위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비트 등 음악 전문가와 함께 국내 및 해외 명반 40위까지 발표

소리바다(대표 양정환)가 음악전문웹진 100비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1명의 음악 전문가들과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앨범을 100위부터 40위까지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1990년대 음악사를 정리한 ‘1990년대 베스트 앨범 100’은 지난 8월 8일부터 매일 한 장씩 발표되고 있으며, 명곡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론과 앨범 수록 곡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1990년대 베스트 앨범 100’에서 40위까지 선정된 국내 명반의 가장 큰 특징은 강산에, 신해철, 윤상, 이승환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주류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다수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무려 3개의 앨범을 명반에 올린 강산에의 ‘Vol.1 나는 사춘기(1994년, 44위)‘, ‘…라구요(1992년, 46위), ‘Vol.3 연어(1998년, 91위)’를 비롯해 윤상의 ‘Insensible(1998년, 47위)와 1집(1991년, 68위), 신해철의 ‘Myself(서곡)(1991년, 50위)’와 ‘정글스토리 OST(1996년, 82위)’, 이승환의 ‘Cycle(1997년, 64위) 등 실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의 앨범이 베스트 반열에 올랐다.

 

특히 75위를 차지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3집 ‘발해를 꿈꾸며(1994년)’는 1990년대 한국 대중 음악의 주류를 바꾼 서태지와 아이들다운 파격이었다는 평과 함께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제의식을 음악으로 발언한 뮤지션으로 광범위한 영역의 사운드를 보여준 수준 높은 앨범으로 꼽혔다.

 

밴드와 그룹 음악도 명반에 대거 합류했다. 넥스트의 ‘The Return Of N.EX.T Part 2 - World (1995년, 52위)’와 ‘Home(1992년, 55위)’, 공일오비의 ‘The Sixth Sense-Farewell To The World(1996년, 53위)’와 ‘Big 5(1993년, 92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억을 위한 사진들(1993년, 67위)’, 크라잉 넛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1999년, 84위)를 위시한 록과 메탈, 발라드,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명반 대열에 섰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1990년대는 한국 대중음악의 괄목한 성장세가 있었던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세기”라며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실험을 배태했고 비할 데 없이 커다란 예술적 성취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1990년대를 풍미한 해외 명반으로는 원초적인 로크롤과 어쿠스틱 사운드, 포스트 록과 뉴 메탈 등의 실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대안(얼터너티브) 음악이 40위까지 포진했다.

 

대표적인 너바나(Nirvana)의 ‘In Utero(1998년, 53위)’에 대해 김종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상업적 자폭과 음악적 성취를 동시에 이뤄냈다”며 “이 앨범은 당시 얼터너티브 록의 열풍을 몰고 왔고 반상업적인 펑크가 대세로 안착된 신호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아시스(Oasis)의 ‘Definitely Maybe(1994년, 57위), 스웨이드(Suede)의 ‘Suede(1993년, 83위) 등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영국에서 발달한 매드체스터(Madchester)와 브릿 팝(Britpop)의 본격적인 개화를 선도한 1990년대 해외 베스트 앨범을 소리바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