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선거때마다 앵무새 처럼 반복하는 한나라당의 단골 멘트가 "천막당사 정신"이다.
이번 10.26 재보선 선거후에도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마음에도 없는 "천막당사 정신"을 들고 나온다.
한마디로 가증스럽다. 한나라당의 "천막당사" 리플레이는 당의 존폐 위기만 닥치면 평소에는 냉대시 하다가 궁하면 박근혜 전대표를 팔아먹는 얄팍한 꼼수 멘트에 불과하다.
과연 천막당사 정신 운운하면서, 그 정신을 실천 해보거나 비슷 해보려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몇명이나 있을 것이며 있기는 있는걸까? 솔직히 한나라당의 위기는 스스로 자청한 모호한 정체성 태도였다고 나는 본다.
이명박 후보가 보수당 후보를 표방하며 보수 국민의 표로 당선된후의 행보는 보수와는 동떨어진 인명진이나 이재오 같은 좌익코드 인사 들로만 줄을 세웠다. 한마디로 보수 국민에겐 화장실 갈때 애걸하다가 볼일 보고나서 180도 변해버리는 배신적 행보를 보인것이다.
나는 국보법 반대자들과 무슨 말만하면 시대가 어느때인데 색깔론 타령 이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아니! 나라를 지키자는 법에 왜 반대를 하는것인가? 나라를 지키자는 국보법을 없애서 무장해제 시키자는 발상이 과연 조국이 필요한 국민들인가? 말이다.
그리고 시대를 찾고 시절을 찾아가며 구태한 "색깔론 색깔론" 하는데... 다른나라 같으면 몰라도 우리나라 처럼 색깔론이 필요하고 이념의 정립이 필요한 국가가 또 어디 있는가? 보수 국민들을 향해 좌익분자들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색깔론을 찾느냐?" 라고 궤변 떨고 있는 이때에도 천암함 폭침과 연평영토에 폭탄 세례가 오고 있는데도 색깔론이 구태한 언어던가? 말이다.
한나라당은 되지도 않는 좌익분자들의 언어전술에 현혹 되어 좌익들의 포퓰리즘 흉내나 내보려고 끌려 다니는 비겁한 모습 보이질 말고 이걸 알아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중 국민들에게 잠시 동안이나마 인기 있었던 시간이 한미 FTA 협정 결정과 아프칸 파병 동의안 결정 이였을때 라는것을... 모두가 보수적 시각의 정책 결정이 있을때 였다는 것을...
그리고 시위와 투쟁에는 전문가들인 좌파들에 비해 거리투쟁에 젬병이던 보수 국민들이 좌파들 마저 회피하는 엄동설한 12월 거리투쟁에 국보법을 사수하기 위해 자발적 보수 집회 역사상 가장 많은 인파 참여로 추위를 참아 가며 한겨울을 왜 투쟁 했는가를 느껴야한다.
10.26 재보선에서 보여준 민심과 젊은이들의 등돌림이 단지 좌파적 성향때문에 한나라당에 등돌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이념적 정체성 없이 좌·우 양다리 걸쳐 보려는 한나라당의 얄팍한 꼼수에 경고를 내린 선거였다고 본다. 이제와서 돌아 선 그 민심을..또 젊은이들의 마음을 돌려 보겠다고 "천막당사 정신" 운운하면서 꼼수 써본들, 다시 돌아설 민심이 아닌것이다.
내년 차기 총선에서 단 몇석만의 군소 정당으로 전락 하더라도 비겁하지 말고 사즉생의 각오로 대한민국 국시는 반공이다,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분명한 좌파들과의 선을 긋어야 된다.그리고 지키지도 않는 보여주기용 "천막당사" 정신 보다, 엄동설한에도 "국보법 사수"를 외치던 그 정신을 되살려야 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국민은 보수가 싫어 한나라당에게 등돌린 것이 아니라, 보수도 아닌것이 보수라고 사기치는 한나라당이 싫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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