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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는 29일 초저연비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컴팩트 카를 빠르면 2012년 중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판매 예정인 이 차는 휘발유 1리터에 주행거리 30km를 달릴 수 있는 연비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초저연비 휘발유 차는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 카(HV) 다음을 잇는 ‘제3의 에코 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츠다 등도 이미 이러한 초저연비 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닛산도 이러한 휘발유 초저연비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지금까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에 밀려난 듯한 가솔린 엔진 탑재 차량이 초저연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이른바 친환경 자동차와 한판 대결을 벌일 기세이다.
내년에 내 놓을 닛산자동차의 이 신형차는 배기량이 1000~1300cc의 소형차로 3기통의 엔진에 압축 공기를 공급하는 ‘수퍼차저(Super charger)'라는 과급기를 설치한 것이 특징. 이 장치에 의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초저연비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초저연비 가솔린 차를 같은 연비 기준으로 비교할 때 마츠다가 올 6월 판매개시한 컴팩트 카인 ‘데미오 스카이 액티브’가 1리터로 30km를 주행 가능한 것 이외에도 다이하쓰 공업의 경차인 ‘미라이스’는 1리터로 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의 38km에 가까워지는 연비 성능이다. 닛산자동차의 신차 역시 마츠다 자동차와 거의 같은 연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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