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대 7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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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대 7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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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제금융, 부유층 탐욕, 기업의 정치적 영향 등에 항거 시위

▲ 미국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기업 정치적 영향, 부유층 탐욕에 항거하는 시위대들/사진 : 유튜브 캡처 ⓒ 뉴스타운

2주일째 시위를 계속 해오고 있는 뉴욕의 이른바 ‘월 스트리트 점령(Occupy Wall Street Movement)' 시위대들이 뉴욕 랜드 마크인 브루클린교량에서 토요일 오후에도 시위를 계속 뉴욕 경찰이 이들 시위대 중 700여 명을 연행했다.

 

뉴욕에서 금융권, 부유층의 탐욕에 항거하는 시위대는 1일(현지시각) 오후에도 브루클린교량(Brooklyn Bridge)을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대들로 인해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교통흐름이 3~4시간 동안 마비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 경찰(York Police Department)은 브루클린 교량 인도에 머무르지 않고 차도를 침입 시위를 한 시위자들 70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는 연행된 뒤 몇 시간 만에 풀려났으며 일부는 법원의 소환을 대기하고 있다.

 

이들 시위대들은 기업들의 구제금융, 정치에 대한 기업의 영향력, 부유층의 탐욕 등에 항거하면서 처음 2주간은 맨해튼 소규모 공원을 점거해왔었다.

 

시위대들은 이른바 ‘친 민주주의 아랍의 봄 운동(pro-democracy Arab Spring movements)’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대들은 맨해튼에서 “현재의 경제적 정치적 분위기에 불만의 상징적 제스처”로 이 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인종, 모든 성별, 모든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으로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달 17일부터 시작된 ‘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에는 여배우 수잔 서랜든 등이 동참하는 등 여러 계층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고, 나아가 3000여명의 시위대가 모인 보스톤에서도 시위 참가자 24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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