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천하 짝퉁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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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천하 짝퉁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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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탈을 쓴 변종 빨갱이 천하, 안보장사 애국팔이 짝퉁보수 전성시대

오래전 소개 된 ‘V’ 라는 TV영화가 있다. 파충류에서 진화 된 변종(變種)외계 생물이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지구를 습격 점령 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생쥐를 주식으로 하고 붉은 피가 아니라 파란 피를 가진 변종(Variant)들이 세력을 넓혀가자 일부 지구인은 이들에게 부역(附逆)하고 대다수 지구인은 이들에게 저항 없이 끌려갔지만, 극소수 지구인이 변종들과 전쟁을 통해 지구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지구인에 감동하여 인간화 된 V가 지구수호에 동참한다는 스토리이다.

단순한 공상과학 TV 드라마지만, V라는 한편의 드라마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는 적잖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세계에는 기존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수퍼 박테리아가 출현하는가하면, 수많은 변종 바이러스가 인류를 사망의 공포와 질곡에서 헤매게 하고 있다.

이들 변종 바이러스 가운데에는 MBC PD수첩이 ‘언론자유를 방패막이로 악용하여 희귀질병중 하나인 CJD(Creutzfeldt-Jakob disease)에 변종이라는 의미의 소문자 v를 살짝 갖다 붙여 공포의 광우병 vCJD으로 조작 2008년 5월 ~8월까지 100일 촛불폭동을 선동한 악질적 사례가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또 이와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경계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1960년대 “반공을 국시의 제일의”로 삼는 강력한 반공태세로 인해서 지하 깊숙이 잠적했던 “빨갱이”들이 1980년대 초 신군부의 연좌제폐지와 1987년 6.29선언을 기화로 대대적인 뒤집기공세(反轉攻勢)를 펼친 결과 1990년 대 초 동구권 붕괴와 소연방 해체로 냉전종식이란 용어가 범람하는 반전의 호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공산주의자를 속(俗) 되게 부르는 말”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빨갱이>란 용어가 “지금이 어느 땐데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는 조직적이고 줄기찬 역공으로 인해 우리사회에서 금기어(禁忌語)처럼 돼 버린 대신에 1997년에 촉발 된안티조선 운동에서 등장한 수구꼴통이란 용어가 온 천지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수구꼴통이란 사전에도 안 나오는 신조어이지만 이 용어는 외형적으로는 <묵은 관습이나 제도를 그대로 지키고 따름>이라고 풀이 된 수구(守舊)라는 낱말에 <머리의 속된 말>이라고 풀이 된 골통의 합성어에 불과하지만, 실상은 공산혁명의 최대의 장애물인 수구반동(守舊反動)이란 빨갱이 용어 중에서 反動과 꼴통을 교활하게 바꿔치기 한 데에 불과 한 것이다.

이런 시대적분위기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는 1993년 YS 문민정부 이래 1998년 소위 DJ의 국민의정부와 2003년 노무현의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좌경 친북화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北과 내통하여 진보의 탈을 쓰고 연방제적화를 노리는 친북반역투항세력과 이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려는 우익애국세력이 정면대결 양상을 띠면서 사회가 양분 재편되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대다수 국민들은 죽창과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화명병과 염산병을 던지는 촛불폭동에도 진저리를 내면서도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스팔트에 나선 우익애국세력도 꼴사납게 보기 시작했는바 이는 친북반역세력의 “(수구꼴통)낙인찍고 (醜하다)매도하기 빨갱이 식 네거티브 프로파간다”와 공산당 특유의 이중언어(二重言語: Double Speaking)즉 용어혼란의 덫에 걸린 때문인 것이다.

일례를 들자면 김황식 현 국무총리가 감사원장 재직 당시인 2009년 1월 7일 감사원직원상대 특강에서 “(있는)극좌는 철이 없고 (없는)극우는 醜 하다”고 하여 좌우부동시의 극단적인 단면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헌법수호와 국가보위 최종최고 책임자인 MB가 2009년 7월 20일 中道 노선을 선포함으로서 대한민국 전체가 좌향좌를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존중하고 헌정질서와 법치를 중시하는 평범한 시민들조차 ‘보수’ 란 왠지 어딘가 모자라고 쪽팔리는 것이란 인식이 팽배하고 그렇다고 진보와 평화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극열 폭력시위를 일삼는 간첩소굴 촛불폭도의 행태도 넌덜머리를 내면서 보수는 보수지만 그럴 듯한 보수라는 의미로 중도보수에 개력보수, 혁신적 보수, 심지어는 ‘진보적 보수’라는 신조어까지 범람하게 된 것이다.

진보의 탈을 쓰고 김정일을 대신해서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빨갱이”와 정면대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할 우익애국세력이 “지금이 어는 땐데 빨갱이 타령이냐?”는 으름장과 우격다짐에 머쓱하여 “빨갱이”란 낱말은 입에 담지도 못하면서 <수구꼴통>이란 조롱에 주눅이 들어 하고 있는 꼴이란 실로 가관인 것이다.

진보세력 평화세력 통일세력 하는 것은 “빨갱이” 변종이자 카멜레온처럼 트란스포머 영화에서처럼 때와 장소에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정체를 숨기고 자유자재로 새로운 모습으로 표변하는 위장(camouflage) 족에 불과 한 것이며, 중보보수, 합리적보수, 진보적보수 하는 것 역시 외형상 변형이자 내면적 변종이라고 할 것이다.

5000만 국민이 보수(Conserve)할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명과 국체 및 정체, 대한민국의 표상인 태극기와 애국가 이 열 글자이며 여기에다가 헌법수호와 국가안보라는 여덟 글자만 더 하면 되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중도네 합리네 개혁이네 ‘진보’네 수식어를 붙이는 자들은 어쩔 수 없는 짝퉁보수이자 사이비 애국자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러한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참다운 보수요 정통우익이며, 진정한 애국세력인 것이며, 김정일을 대신해서 국가보안법폐지, 외세배격 미군철수, 우리(빨갱이)민족끼리 연방제통일을 부르짖으며, 대한민국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에 혈안이 된 자들이 진보의 탈을 쓴 ‘종북 빨갱이’ 집단 반역투항세력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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