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말 정상회담 유혹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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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말 정상회담 유혹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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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천안함, 연평도 희생 61명 원혼이 지켜보고 있어

 
   
  ⓒ 뉴스타운  
 

MB는 8일 청와대에서 가진 ‘추석맞이 국민과의 특별대화’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국정전반에 대하여 폭넓은 대화를 했다지만 대화 내용에 알맹이가 없고 시청률이 겨우 7%에 머물러 당초 기획의도에 크게 못 미쳤다는 비평을 받고 있다.

 이대통령은 이날 레임덕은 없다고 일축하면서 안철수 신드롬을 불러 온 자신의 직접적인 책임은 까맣게 잊은 듯이 “올 것이 왔다.”고 남의 일처럼 비켜갔으며, 러시아 가스관 북한통과 논의와 관련해서는 “빠르게 진행, 11월 경 3국위개최”를 낙관적으로 전망 했다.

  특히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유럽 연결 가스관을 우크라이나가 차단했던 사례나 김일성이 1948년 5월 14일 예고 없이 대남송전을 끊어 대한민국의 전 산업이 일시에 마비되는 혼란에 몰아넣었던 ‘前科’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책임과 북의 손해, 그리고 선박 수송이라는 대체수단까지 예를 들어가면서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MB는 과거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국민에게 도움이 안됐을 뿐만 아니라, 천안함과 영평도 사건이 터졌다면서,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 정상적인 관계”를 전제로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모범답변을 하려고 애를 썼지만 MB가 가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집착>에 대한 속내만큼은 감추지는 못했다.

물론 정치담화와 정치인의 언어의 이중성과 복선(伏線)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임기 말 우방과의 대화라면 몰라도 남침전범핵개발 무장집단 수괴와 ‘정상회담’은 회담자체가 갖는 한계와 위험부담에 비춰 안하느니 만도 못한 결과가 될 것이 자명함으로 우리의 국익을 해하고 차기 정권의 입지만 어렵게 만들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가 남북정상회담을 고집한다면 이는 MB로서 표면에 들러낼 수 없는 남다른 고충이 있거나 김정일이 집요하게 요구해 온 정상회담을 거부할 수 없는 ‘弱點’이라도 잡혀있다고 밖에 달리 해석 할 수가 없다고 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결승전 당시 6.29.해전에서 전사 한 해군장병 6명의 원혼은 당시 국군통수권자 이자 대북뇌물사건 주범인 김대중에 의해 무참하게 능욕을 당한지 이미 오랜 지라 재론치 않겠지만 경험적으로 실패의 연속인 정상회담에 매달리는 역대정권의 생리만큼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YS이래 대통령만 되면 걸리는 病 중에 가장 악성질환은 해봤자 백해무익인 ‘남북정상회담, 病이다. YS는 김일성의 사망으로 다행히 미수에 그쳤지만, DJ와 노무현은 6.15선언과 10.4합의로 적화통일의 길만 넓혀주고 현금 27억 $ 핵 개발비와 다량의 군량미를 포함하여 70조원을 퍼준 대가로 1.2차 핵실험과 천안함과 연평도포격 도발을 당해야 했다.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300억을 들여 평양시 리모델링이 소원(?)이라던 MB가 러시아 가스관 700km 북한지역통과라는 호재(?)에 군침을 안 흘릴 리가 없을 것이며, 김정일이 아니라 아태나 국제관광개발지도국이라는 유령단체 명의로 ‘불행했던 일’ 어쩌고 북이 사과하는 시늉만 내면 북으로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러나 MB가 만약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강행하여 김정은의 3대 세습을 공인한다면, 2008년 7월11일 금강산에서 피격 사망한 박왕자 주부와 2010년 3월 25일 천암함과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대한민국 군민의 원혼과 시신을 뿌리치고 넘어가야 할 것이며, 이에 분노한 5000만 국민의 지탄과 저항에 맞서야 할 것이다.

MB가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에 취임한 2008년 2월 25일 이래 2011년 9월 13일 현재까지 김정일 김정은 살인폭압테러집단의 도발만행으로 희생 된 대한민국 군과 국민은 무려 61명이나 된다. 이에 대한 김정일의 직접적이고 명백한 사과와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등 사죄 없이는 대화고 협력이고 거론할 여지자체가 있을 수 없다.

임기 말에 하고자하는 6.25남침전범집단 수괴, 핵개발테러원흉 김정일과 ‘정상회담’ 및 3대 세습후계자 코흘리개 젊은대장 김정은과 ‘상면’을 위한 정상회담은 사뿐히 즈려밟고 갈 金素月의 진달래 길도 아니며,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잎으로 앞으로” 하는 북진통일의 큰 걸음도 아니다.

현 시점에 MB가 역점을 두어 할 일은 박원순 같은 적색분자와 안철수 같은 회색분자가 나라 안팎에서 분탕질을 하는데도 5.16아침 윤보선이 했던 것처럼 “올 것이 왔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방관자적인 태도를 갖는 게 아니라 국헌문란 종북 반역세력 박멸에 힘과 열정을 따 쏟아 붓는 일이지 김정일이 파놓은 정상회담 덫과 함정에 빠지는 일이 아니다.

또한 정상회담에 미련을 갖기에 앞서서 신성한 법정에서까지 ‘김정일 만세’가 터져 나오는 우려스러운 세태에 대하여 헌법수호와 국가보위 최고책임자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며, 한진중공업 제3자 개입 불법농성과 해군기지건설 반대를 빌미로 제2의 부마사태 제2의 4.3사태, 제2의 100일 촛불폭동을 획책하는 폭동반란세력을 가차 없이 처단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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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shin 2011-09-17 02:16:01
이사 나오기전에 지도자동지 알현하는것이 관레잉께요, 그래야 모동무가 말한 대못도 확실히받을수 있을거교요. 나는 남조선 대통령잉께 에너지 생존권을 위대한 지도자동지한테 조공으로바쳐야 쓸꺼 아닝게비여? 이참에 전기 꺼징께 혼났제? 께스 잡구면 그까짓 단전이 문제가아닝께로..... 그놈을 선물로 들고 가면 월마나 나를 이뻐하실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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