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적 '종북자' 정동영에게 보낸 편지 1신 (정동영 감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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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적 '종북자' 정동영에게 보낸 편지 1신 (정동영 감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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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 때는 똑부러진 젊은이였는데--

 
   
  ⓒ 뉴스타운  
 

노인의 적,

 

종북자 정동영에게 보낸 편지 (1신)

정동영의원에 대한 울분이 서울 주민투표 오세훈 시장의 실패를 보면서 내 원망은 도를 더해 갑니다. 언젠가 정동영님께 넷으로 띄운 편지가 생각나서 뽑아 보았습니다. 

 < 정동영 전 장관님께 들이는 편지 (1신) >

님께서 대통령에 뜰어진 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에게 "13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정치재개 의지를 밝히셨다는 소식을 수일 전 들은 것 같은데--, 벌써 서울 동작을 지역구와 고향 덕진을 방문하고, 더욱 입지를 굳히기위해 민주당 정 대표를 만나고 당 원로들과도 부지런히 접촉하고 계시군요.
 
거물정치인 님께서 정치 일선에서 자의반 타의반 잠시 물러나 쉬시다가 큰 뜻을 버릴 수 없어, 정치를 재개하시겠다고 나서는데 그 누가 말릴 수 있겠습니까만,
이 늙은이가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해맑고 당찬 당신의 모습 뒤에 반효반노(反孝反老)의 일그러진 모습이 떠오르고 또 그 뒤에 김정일에게 아첨하는 추한 이미지가 삼중으로 겹쳐 내 망막을 자극하자 정치재개를 축하하기보다는 님을 향해 오히려 ‘정치에서 손을 때라’고 강하게 항변하라는 매세지를 내 뇌리(腦裏)가 충동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찌그러진 두뇌에서 님과 관련된 아물아물한 얘기를 뽑아내어 컴의 자판에 찍어가는 내 소신의 일단이오니, 행여 사실과 어긋난 점이 있더라도 님께서 폐인 취급한 늙은이의 소행이라고 치부하고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당신께서 열린당 당권을 쥐고 계실 때이지 싶습니다. ´노인들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니 집에서 쉬시라´ 하셨지요. 그 때부터 님께선 대한민국 전 노인의 적이 되셨습니다.
 
당시, 나는 60대 후반으로 팔다리에 힘 꽤나 남아 있어 ´어디 컴컴한 골목길에서 정가 넘을 만나만 봐라, ´이단 옆차기´로 골빙을 들여 놓을끼다´ 라고 혼자 벼르기도 하였지요. 그런 내가 6 여년을 넘기고 벌써 칠십 하고도 3년을 마지 하였습니다.

이젠 진짜로 폭삭 늙어 님이 말한 대로 아무 쓸모없는 폐인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생각은 초롱초롱하고 안경 득에 신문 쪼가리도 읽고, 무딘 손가락으로 컴 자판을 또닥또닥 눌러 문장을 엮어가기도 합니다.

당신이 위와 같은 ´천노박효´의 신념(늙은이는 집에서 쉬시라)을 당신이 쥔 권력에 담아 만방에 피력할 때, 아마 내 나이가 68세이지 싶습니다. 어느 날 나는 아침 5시 반에 일찍 깨어났습니다. 이 늙은 놈이 분을 색이지 못해, 님에 대한 항의의 문절을 써놓고도 총선 투표일 직전이라 넷에 올려야 하나 올리지 말아야 하나, 무척 고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게도 담배씨만한 민주시민의 자부심이 있어 총선 표심에 영향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하고 억지로 참았지요. 드디어 투표일이 닥쳐왔습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저장 해두었던 님에 대한 항의의 절규를 컴에서 복사하여 아래와 같이 여러 인터넷에 띄웠습니다. 그 때 님께선 여당인 열린당 의장이었습니다.

정동영님!

내가 늙은이라 하니 몇 살인지 궁금하시지요, 저는 겨우 60대 반을 넘어선 낭랑 68세입니다. 낭랑 68세라니, 무슨 가당찮은 소리냐고 나무라지 마세요.
 
´탈무드´에 보면 유대사람은 하루를 -저녁 해질 무렵부터 시작하여 밤을 먼저 보내고 밝은 낮이 끝날 때까지-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밝은 날을 먼저 보내고 어둠을 거쳐 끝내는 하루보다 어두울 때 시작하여 밝은 낮을 보낸 후 하루를 끝내는 것이 훨씬 좋은 것이다´라고 랍비들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위 탈무드에서처럼 사람의 일생을 하루에 비유하면, 내 인생은 황혼을 맞아 하루가 시작하는 때에 있으니, 팔팔한 청춘이지요, 그래서 낭랑 68세라고 자위해 본 것입니다. 낭랑이란 밝고 명랑하다는 뜻이니 ´낭랑 68세´ 정말 멋진 표현이 아닌지요. 그렇다면, 내가 40대이고, 정 의장님은 60대의 늙은이지요. 기분 상하지 않으십니까, 60대도 젊은이 못지않게 생기 넘친다는 점을 얘기코자 함입니다. 무대에서 퇴장할 늙은이의 푸념으로 치부하세요.

내 나이가 그러하니 오래된 예기니 만큼 기억이 삼삼 합니다 마는, 언제인가 정의장님이 중동 열사의 사막에서 걸프전쟁 소식을 알리는 생생한 모습을 티비에서 방청한 적이 있었지요.
 
어찌 우리 한국에 저렇게 잘생기고, 야무진 젊은이가 있었던가 하고 혼자 감탄하며, 저런 아들을 둔 사람은 정말 자식 복이 있는 사람이다 하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솟아나는 군요. 

또 기억이 아리송하지만, 당신은 1996. 4에 있은 15대 총선에서 전주 덕진구에 처음 출마하여 전국 최다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으로 압니다.

이 늙은이는 그때도 정 의장님을 예사 인물이 아니라고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전(前) 대통령 김대중씨가 1997. 12에 대선에 당선 된 후 당신은 당 대변인 역을 맡으셨지요. 이렇게 당신이 정치인으로 일취월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저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찌 그 뿐이겠습니까. 2000. 8경, 당신은 새천년민주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40대기수로 출사표를 던져, 득표 5위를 획득하여 최연소 최고위원이 되셨지요. 이 늙은이 너무나 감격하여 내 출신지가 반대쪽이라 내색은 못하고, 친구들에게 배가 터지도록 한턱을 냈던 적도 있습니다. 

그 때 친구 놈들은 내 과비를 만끽하며, ´해가 서쪽에서 떠오르겠다’ 고 농을 걸었지요. 하기야 틀린 말도 아니지요, 정의장님이 반도 동쪽이 아닌 서쪽에서 떠는 햇님이 분명 하였으니깐 말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한참 옷 로비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 할 때이지 싶습니다. 그 무렵 당신이 속한 정권이 휘청하였지요. 이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2000. 12에 DJ께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였고, 그 어려운 자리에서 당신께서는 추호의 두려움도 없이 대통령의 최 측근이요, 실세 중의 실세인 권 노 모씨를 거명하며 정계에서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폭탄 발언을 하였지요. 

온 매스컴이 당신의 발언으로 야단법석이 난 것은 당연합니다. 당신은 정말로 타가 추종할 수 없는 간 큰 인물임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어요. 그 때부터 이 늙은이는 삼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고, 당신은 징글맞겠습니다 만 나는 짝사랑을 하게 되었어요.

놀랄 일은 그 뿐만 아니지요. 기억이 틀린지는 몰라도 저번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명동 거리에 운집한 군중들 앞에서 노무현 후보가 유세 중 대권 경쟁자요, 그 날의 인기를 몰아 준 정몽준씨 면전에서 그를 외면하고 당신을 ´차기 대통령 깜´이라 지적하였을 때, 나는 이미 당신이 노무현 후보의 마음을 낚아챈 그 정치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간파하였지요.
 
오죽 섭섭했으면 정몽준씨가 노 후보와의 공조 포기를 선언하고 그의 곁을 떠났을 까요, 당신과는 장차 경쟁에 이길 수 없음을 자각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나는 이런 당신의 정치성장 과정을 눈여겨보면서 당신이 차기 대권을 넘보는 큰 지도자로 내 마음에 무겁게 다가옴을 느꼈어요. 

이처럼 고속성장을 계속하시던 당신께서는 드디어는 여당인 열린 우리당의 대표 지위를 획득한 것이 아닙니까. 사필귀정이지요. 

그런데 어쩐 일이지요. 이런 정 의장께서 당신이 정점에 올라섰다 싶었는데---, 삼천포 사람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잘 나가 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처럼 님의 행보에 예사롭지 못한 징후가 눈에 뜨이기 시작하더이다.
 
탄핵 정국 때, 탄핵 안(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당 의원들이 당신의 주도 하에 의장석을 먼저 점령하여 사수하는 물리적 힘을 행사하지 아니하셨나요. 당시 탄핵 불가 여론이 70%를 조금 넘었고,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이끌고 있다는 소리도 50%를 넘고 있었지 싶습니다.
 
이런 상충된 실질적 여론의 의미도 여당 어른으로서 따져보는 신중함이 결여되지 않았나 싶어 실망했어요. 또 당신들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탄핵 찬반 토론을 한번 치른 후에 때를 가려서 실력행사를 강구하는 것이 좋은 모양 세고, 정도라고 여겼습니다.

당초부터 토론과 타협을 거부한 측은 야당이 아니라 청와대와 여당 쪽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고 말 할 수 있겠는지요. 

그리고 탄핵 가결을 두고 ´민주정치를 말살한 쿠테타´라고 군중을 부추기고 함께 외쳐 되는 그림들은 어딘지 이성은 없고 감성만이 물결치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어요. 그리고 ‘국회를 해산하라´는 집단 강요의 구호도 따지고 보면 모순이지요. 

대통령의 권한이 일시 정지당하였어도 한결같이 국정은 잘 굴러가고 있지 않은가요, 그리고 권총을 들이대는 군인들도 탱크도 안 보이는데 무슨 놈의 쿠데타 인가요. 또 불과 한 달 후면, 16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 자동 해산되는데 어찌 국회를 해산하라고 하는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유태인의 속담에 "한 가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두 가지 거짓말도 거짓말이고, 세 가지 거짓말은 정치이다" 고 한 말이 있습디다 만 아무리 정치라 하여도 이치에 당치 않는 거짓말은 듣기가 거북한 것이지요.

그런 정치적 거짓말이 당신의 정당에서 자주 터져 나오는데 어쩐 일입니까. 또 "탄핵을 심판하기 위해서 표를 모아 달라"는 선거구호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 지오. 탄핵 소추된 판결은 헌법재판소의 고유 권한이고 피선거인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 않습니까. 헌법이 보장한 헌재의 기능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당신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답변을 요구하고 들어야 하겠다는 반전된 내 처지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미래는 6-70대 노인의 무대가 아니니, 투표를 안 해도 된다, 집에서 푹 쉬어라"라는 정의장님의 말씀을 듣고, 내 심장이 멎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집집마다 TV가 다 있고, 시중의 온 백성이 매스컴을 접하고 있는데, 당신은 일거에 5백 2십만 노인의 가슴에 원폭을 투하하셨습니다. 과히 그 영향은 당신 정당을 향한 가당찮은 애정을 파괴하고, 민심 이반의 낙진을 뿌렸습니다. 나도 그 피해자에서 예외일 수 없고, 지금도 억울한 심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며칠 전,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이창기란 친구 놈이 꿈속에 찾아와서 하는 말이 "니는 정 의장을 원망 말거라, 그 분의 정치적 카리스마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대단한 분이 데이" 하면서 "정치 지도자는 권위가 있어야 되는 기라. 

권위란 뭐꼬,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미치는 ´정당성 있는 영향력´ 아이가" 하길래, 내가 되 받기를 "그라몬, 니는 정 의장이 노인을 폄하 하는 발언에 대해 정당하다고 우기는가" 하자, 그 친구는 정색을 하며 조용하고 위엄 있는 목소리로 "니가 재법 똑똑한 줄 알았는데 우째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바보이고---. 

잘 들어 봐라,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5백만 명이 넘는 늙은이들을 몽땅 일순간에 분노하도록 불을 집힌 인물이 있었던가,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아이가" 하길래 "그라모 니는 노인들의 가슴에 못을 쳐박은 것도 정당하다 카는기가" 하고 대 들자, 

"또 보래, 니는 한 쪽만 보고 또한 쪽은 못 보는 구마---, 정치권에서 짹 소리 못하고 언제나 기득권 측 보수에 짓눌려 음지에서 기를 피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는 노인들에게 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그 노인들이 정치 일선에 뛰쳐나와 나도 할 말 좀 하자 카면서 ´정치적 인간´이 되겠다고 야단 법석치는 거이 안 보이나, 그거이 정 의장의 영향이다 카면, 그 분은 정말 나라를 위해 고차원적 정치력을 발휘한기 아이고 뭐꼬" 며 나를 힐난하는 것이다. 

듣고 보니 정말 수긍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나는 그의 깨우침을 받고, "니는 저승에 가서도 내 둘도 없는 친구다 거자" 하니 "니 말이다. 이 나라에서 60대 이상의 노인이 5백 2십만 명이 되고, 50세를 넘는 예비 노인들이 4백만이 넘는 기라, 민주주의란 뭐꼬, 대의정치라 안카더나, 니가 노인들을 꼬시가지고 똥똘 뭉쳐 이참에 노인당을 만들 거라, 노인당 이름이 안 좋다카면, ´푸른황혼당´도 좋지 싶다. 

그런 후 너는 그 정당의 대표로 나서거라 그러면 우리들 저승 수호신들이 몽땅 힘을 합쳐, 무슨 수를 써더라도 니를 당수로 만들어 줄끼구마 알겠제---, 하고 빙그레 웃더니 서서히 작별의 손을 흔드는데, 때르릉 때르릉 전화 벨 소리가 귀를 울려 잠을 깬 적도 있습니다. 

정 의장님! 쓸데없는 개꿈이라고 나무라지 마십시오.

그 친구 는 의약 분업문제로 약국도, 의사도 힘을 과시하려 양쪽이 파업을 계속할 때, 병이 나서 양질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세상을 하직한 둘도 없는 죽은 친구 놈입니다. 

정 의장님!! 어떤 영웅전에서인가 본 글이 생각납니다. "정치가의 지위는 항상 위험이 가득하다, 백성의 뜻만 추종하다 보면, 그들과 함께 망하고, 그 들의 뜻을 거역하면, 그들 손에 망한다" 하는 경고입니다. 

백성과 정치가가 함께 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되겠습니까, 백성의 소리를 참고는 하되, 맹목추종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니겠는지요. 

나는 오늘 스피노자의 말을 되씹고 있습니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능금나무를 심는다" 는 교훈대로 6-70대 우리 노인들은 정 의장이 들려 준 노인 폄하 발언에 충격을 받고 정신을 가다듬어 우리들 노인네가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어 그 곳에 계속 ´정치 능금나무´를 심겠습니다. 안녕---.

제1신 끝

다음 기회 2신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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