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각) 캐나다 북극지역에 추락한 퍼스트 에어 소속 여객기와 동종의 기종/사진 : CBC News ⓒ 뉴스타운 | ||
캐나다 북극지방에서 20일(현지시각) 오후 승객 승무원 15명이 탄 보잉 737-200 여객기가 추락 1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캐나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사고를 낸 캐나다의 ‘퍼스트 에어(First Air)'소속의 보잉 737기는 퍼스트에어의 전세기로 엘로나이프(Yellowknife)에서 레솔루트 베이(Resolute Bay)로 가는 중 마지막 교신(20일 오후 12시40분, 현지시각) 이후 약 10분 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캐나다 퍼스트 에어는 밝혔다고 미 시엔엔(CNN)방송이 보도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추락 여객기는 레솔루트 베이 공항의 활주로 가까이에 있는 조그마한 언덕에 충돌했다고 말했다.
경찰(Royal Canadian Mounted Police)에 따르면, 생존자 3명(성인 2명, 어린이 1명)은 이카루이트(Iqaluit)에 있는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생존자 중 성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캐나다 비시시 뉴스(CBC News)가 보도했다. 캐나다 운수안전위원회는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사고 현장 근처에서는 700명의 군인이 참가한 작전명 ‘나누크(Operation Nanook)’라는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어 훈련에 파견돼 있던 군 관계자 등이 경찰과 함께 구조 활동에 임하고 있다. 추락 여객기는 군 훈련과는 관계없는 항공기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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