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직접 서울특별시 이곳저곳의 위험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진으로 촬영해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정참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 관장 박옥식)가 올 연말까지 진행중인 『옥의 티를 찾아라』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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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는 장점이 있다. 방법도 간단한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곳에 위험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장소 사진을 촬영해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를 기록한 후 작성한 내용을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스내비 (www.youthnavi.net)에 올리면 된다. 승인된 내용에 한해 2시간씩 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되기 때문에 인기도 높은데 지난 6월 초부터 현재까지 약 50여건의 옥의 티가 발견돼 해당 사이트에 제보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여성가족부가 선정해 진행하는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이 있지만 『옥의 티를 찾아라』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인원 제약이 없고, 서울 곳곳의 많은 청소년들이 좀 더 직접적으로 서울시 관내의 여러 시정 현안에 대해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자치구는 물론 서울시로서도 미처 발견하거나 행정력5이 미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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