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가 짖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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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68호 지정된 풍산개 대량 사육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견으로 알려진 풍산개를 연구해 대량으로 사육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풍산연구소 조희석 소장(52).

조소장이 처음 풍산개를 접한 것은 지난 93년으로 평소 개 사육에 관심이 많던 중 친구의 소개로 풍산개 5마리를 구해 사육하게 되었다.

당시 조 소장은 풍산개들의 신중한 관리와 체온유지를 위해 여관을 빌려 따뜻한 곳에서 사육하기도 했으며 계속적인 연구를 거듭한 결과 번식에 들어가 불과 2년만에 5마리에서 50마리로 번식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돗개와 제주개 등과 함께 3대 토종견으로 알려진 풍산개는 몸길이 65cm에 몸무게 20∼30kg으로 함경북도 풍산군 풍산면과 안수면 일원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로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하며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해제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는 풍산개는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이 개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현재는 200여마리의 풍산개를 보유하고 있는 조 소장은 계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순수혈통의 국산 개들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발굴과 연구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조 소장은 사육 중인 풍산개들의 순수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철저한 관리를 실시해 온 결과 애견전문가들로부터 타 사육장 등에 비해 최우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는 것.

풍산연구소 조희석 소장은 "옛 부터 호랑이가 마을에 나타나면 다른 개들은 도망가는데 비해 풍산개는 동료개들과 함께 공격을 강행해 싸웠다는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용맹성과 기개가 뛰어난 우리나라 대표 전통견으로 알려져 있다"며 "풍산개를 개싸움이나 사냥에 이용하기 위해 분양받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자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인 처벌이 필요하며 연구소에서도 확실한 확인을 통해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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