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동갑내기 여배우들은 패션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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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동갑내기 여배우들은 패션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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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윤은혜’ VS 호텔리어 ‘이다해’

 
   
  ⓒ 뉴스타운 전형우  
 

동갑내기 여배우 2인의 월화 패션 경쟁이 뜨겁다.

주인공은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윤은혜와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의 이다해. 84년생인 두 여배우는 매주 동 시간대 드라마에서 ‘거짓말’하는 캐릭터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 설정은 비슷하지만 5급 공무원 윤은혜와 호텔리어 이다해의 패션은 극과 극이다.

일 잘하고 성격 좋은 문화관광부 5급 공무원 ‘공아정’ 역의 윤은혜는 깔끔하고 활동적인 캐주얼 룩을 주로 선보인다. 긴 원피스 형 블라우스와 진 위에 컬러풀한 카디건 또는 야상점퍼를 심플하게 매치한 스타일은 트렌디한 20~30대 커리어 우먼 패션의 정석이다. 지난 11회와 12회 방송에서는 경쾌한 여행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화이트 컬러 원피스에 무릎 길이의 롤업 진을 매치하고 빅 사이즈의 루이까또즈 브라운 사파리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캐리어에 고정시킬 수 있고 수납이 편리해 실용적인 여행 가방으로 제격인 사파리 백은 공아정의 활동적인 면을 잘 드러냈다.

반면, VVIP 고객 대상 서비스를 전담하는 호텔리어 ‘장미리’역의 이다해 패션은 세련된 블랙과 화이트 컬러 위주다. 단정하게 올린 머리와 모노톤의 수트 차림에도 재킷 디자인, 길이 등에 포인트를 줘서 돋보이는 것이 특징. 호텔 밖에서는 블랙 계열에 꽃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블라우스나 스커트를 선택해 보다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뉴스타운 전형우  
 

파티룩 역시 대조적인 스타일을 드러낸다. 윤은혜는 레오퍼드 패턴의 오프 숄더 드레스와 블랙 체인백을 걸쳐 우아한 파티룩을 연출했다. 컬러와 패턴,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커트의 길이 모두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공아정’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반면 이다해는 지난 5회 방송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 드레스를 선보였다. 과감한 비대칭 오프 숄더와 허리의 금색 벨트가 레드 컬러 고유의 매력을 뒷받침했고, 야망을 가진 ‘장미리’ 캐릭터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 뉴스타운 전형우  
 

루이까또즈 홍보팀 김인섭 팀장은 “윤은혜, 이다해처럼 스타일리시한 배우들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해서 방송 이후 패션 아이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진다”라며 “’윤은혜 가방’으로 조기 완판을 기록했던 스퀘어백처럼, 드라마 속 윤은혜가 메고 나온 체인백이나 사파리백 역시 매장으로 즉각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윤은혜와 이다해가 어떤 스타일로 월요일과 화요일의 브라운관을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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