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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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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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대규모 기습침투 20여분만이면 가능 국지성 전투 우려

^^^ⓒ 뉴스타운 최명삼^^^
지난달 21일 국방부는 서북도서에 대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방위임무를 확고히 수행하기 위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법적 근거인 ‘서북도서방위사령부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제정안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지휘관계 및 임무, 사령관 등의 직무, 부서와 부대의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작전수행 과정에서 각 군의 지원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합동참모를 편성할 수 있는 근거를 둠으로써 서북도서 방위임무 수행시 합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29일 각 언론들은 황해도 고암포에 대규모 공기부양정과 공기부양전투함을 보관하는 육상계류장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서해5도의 긴장을 상기 시키면서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혀 보도했다.

고암포 이 해군기지는 러시아제 무레나급 공기부양정 7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지로 공기부양정 70여척, 전차 20여대와 특수부대 4000명 이상을 동시에 침투시킬 수 있는 규모라고 전해졌다.

서해역으로 집중 전진 배치되는 북한군의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톤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톤급)이 있으며 길이 34m의 공기부양 전투함(170톤)에는 앞과 뒤쪽에 57mm 기관포 1문, 30mm 기관포 1문이 장착돼 있다.

이 고암포 기지가 신설될 경우 서해5도에 대규모 기습침투가 20여분만이면 가능해져 국지성 기습침투 우려에 우리 정부는 촉각을 세우게 됐다.

북한은 서해 함대 예하의 12전대가 공기 부양정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12전대는 총 7개의 공기 부양정 편대를 갖고 있고 석간만의 차가 커 갯벌이 발달한 서해안 지역에 공기 부양정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 황해도 옹진군 8전대에 경비정과 고속정을 배치했고 12월 중순에는 서해 5도 침공을 가상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벌인바 있다.

이같은 북한의 동향에 따라‘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 15일께나 창설하게 되는‘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북한의 내륙지역의 위협세력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타격할 수 있도록 작전구역을 황해도 내륙까지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NLL 대비태세 강화의 핵심인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면 해병대사령관이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을 겸직하는 방식으로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북도방위사’는 유사시 육해공군전력까지 지휘할 수 있도록 각 군 출신으로 구성된 합동전투 참모단으로 편성돼 있고 또한 유사시 적의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해5도 대응 임무를 맡아온 주한미군의 공격헬기 72대 중 48대가 이라크로 이동 배치됐고, 나머지도 조만간 철수할 계획이어서 북한이 당장 기습침투를 벌일 경우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 때문에 국방부는 경공격형 500MD 헬기를 배치하고, 새로 2조원의 예산을 들여 신형 아파치 공격헬기 AH-64D 30여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단에 주한미군 연락단을 파견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서해5도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데 주한미군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군은 판단하면서 지난 17일 군 한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육.공군 연락단이 참모진으로 함께 하고, 주한미군 연락단도 주한미군과 협의가 이뤄지면 연락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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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1-05-29 23:50:18
MB 머리 속엔 온통 4대강뿐인데...
기사 쓰신분 뭘 몰러....

구호는 구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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