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 토네이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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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토네이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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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23명, 부상-실종 750여명

 
   
  ▲ 초강력 토네이도(회오리바람)으로 강타당한 미국 미주리주 조플린에서 사람들이 잔해물을 찾고 있다.
ⓒ Reuters
 
 

5만 명의 인구를 가진 미국 미주리 등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tornado, 회오리바람)가 강타해 최소 123명이 사망하고 750여 명이 부상을 입거나 실종이 되고 2,000여개의 건물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미주리 조플린을 토네이도가 강타 그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련의 토네이도가 24일(현지시각) 오클라호마를 강타해 적어도 5명이 사망했고, 캔자스에서는 2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토네이도는 미주리 남서부 조플린 지역의 주택 등 건물이 파괴 됐으며, 이 토네이도의 시속은 165마일(약 266km)급의 초강력 토네이도로 4마일(약6.4km)거리에서 0.75마일(약 1.2km)의 폭에 걸친 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등 큰 피해가 일어났다.

이 토네이도로 주택, 교회, 학교, 식당, 사무실 등의 건물들이 파괴되고, 자동차들이 뒤집어지고,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발생하는 등 아비규환 상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미주리 조플린 토네이도는 지난 1947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당시 오클라호마 우드랜드의 토네이도로 181명이 사망했으며,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의하면 단일 토네이도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은 지난 1953년 미시간 주 플랜트시 토네이도로, 당시 116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재앙 위험도 모델링 회사인 EQECAT에 따르면, 조플린 토네이도에 의한 피해액은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일간의 유럽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데로 오는 29일 미주리 조플린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그는 유럽 방문에 앞서 갑작스런 재해 발생에 앨라배마주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런 참상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지역사회 재건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 들어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적어도 47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953년 미시간과 텍사스, 매사추세츠 주에 연이어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519명 이후 가장 많은 피해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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