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텅 빈 관람객석과 공연 없는 무대'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또한 축제기간동안 시내상권보호 및 관광활성화를 통해 진정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로 거듭났다고 밝히면서 정작 잘못된 부분과 시정되어야할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예산낭비와 축제준비 미흡으로 아산시가 갈팡질팡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호관광지가 아닌 온양온천역을 선택한 것은 “매년 이순신축제때마다 시내 상권이 위축되어 이번 축제는 시내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온양온천을 홍보하기위해 장소를 옮겼다”고 축제 관계자는 말했다.
과연 이순신 축제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예산투입에 비해 관광객의 수와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거기에 오전과 오후시간대의 행사를 살펴보아도 차별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조차 외면하고 돌아서는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노인들과 노숙자들뿐이었다. 이처럼 낮 시간대 공연을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떠맡기고 축제담당자와 공무원들은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오후시간대에는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관람객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들어났듯이 인기 있는 가수들을 모셔오느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고, 이순신 상황극과 비보이댄스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을지는 몰라도 정작 이순신축제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지적이다. 또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이용할 시설물들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푸대접했다는 게 후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현충사 참배에 대한 문제점이다. 28일 현충사에서 국무총리와 각 단체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례행제가 열렸다. 이후 이곳을 참배한 아산시 단체장들이 있는 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취임이후 이곳을 찾는 단체장들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축제 기간 동안 현충사를 참배한 아산시 관료는 몇 명이나 될까. 다례행제에 참석한 조기행 아산시의장은 행사관계로 당연히 참배를 했지만 이명수 국회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참배를 안했다는 것이다. 이후 지켜봤지만 현충사를 찾아 참배한 시 관계자와 시의원들은 없었다는 것이다.
아산시를 대표하는 관료들조차 외면한 축제를 성공했다고 과대 포장하여 홍보하는 축제관계자와 공무원들을 보면서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회식날 참석하고 그 후로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아산시를 대표하는 일꾼이라고 선거 때마다 강조는 이중적인 모습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함이 있는 만큼 공인으로써 지켜야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순신축제는 유망축제로 지정될 만큼 비중이 무거웠던 축제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역축제로 떨어진 것은 아산시만 알고 있을 것이다. 이순신축제는 흥청망청 놀고먹는 축제가 아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넋을 기리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데 목적을 둬야 한다. 하지만 이번 축제처럼 복 시장의 측근이 있는 문화재단에 이임하면서 아산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엉망이 되고 있다. 지난 외암리민속마을 짚풀문화축제도 마찬가지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축제를 이임하면서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고, 이번에도 문화재단으로 축제를 지정하면서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잡음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 | ||
| ^^^▲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한 인기가수 공연'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다른 언론사에서도 지적한바와 같이 이순신축제 홍보 부족과 볼거리, 먹을거리, 장애인 배려,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부족, 관람객 안전무시 등 이순신 없는 축제였다는 게 일부 언론사들의 주장이다. 문제점들이 하나둘이 아닌 상황으로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작은 것 하나도 일처리를 못해 지적을 받는 축제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이런 행사는 처음 본다.”며 “체험도 없고, 볼거리도 없는 축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아산시는 처다도 안 본다.”며 짜증 섞인 목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처럼 아산시는 매년 학생들을 동원하고 관람객수를 늘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번전도 못 찾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전문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한곳에서 축제가 추진되어야 하는데 지난해부터 문화재단으로 아산시 행사가 이임되면서 문제점이 표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지 못하고 아산시의 이미지 홍보에도 큰 타격을 받은 만큼 앞으로 개선되어야할 문제점에서 대해서는 하루빨리 개선하고 새롭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또 축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것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통을 계승하고 정신을 이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려면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매듭을 풀어가야 할 것이다.
이번 이순신축제는 말 그대로 “특집 이순신 가요 대잔치”로 보면 될 것이다.
이순신 없는 축제가 어떻게 성웅 이순신축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나는 기자님생각과는 다릅니다. 웃기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금년같은 형식의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