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에게 아직도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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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아직도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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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中道 폐기, 안보강화와 내정숙정, 正道를 걷는 게 유일한 길

 
   
     
 

4.27 재보선 참패는 안상수가 고삐를 쥐고 이재오가 채찍을 잡는 체제에서는 예고된 참패였다. 좀 더 멀리는 2009년 7월 20일 ‘MB정권노선은 中道’라고 선언 했을 때 오늘의 결과가 잉태 된 것이다.

MB정권출범초기부터 지탄을 받아 온 고소영 S라인, 강부자, 회전문인사라는 지탄과 적폐, 정권 2인자를 자처하는 이재오의 전횡과 한나라당의 편파공천악습이 오늘의 패배를 초래하고 어쩌면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최악의 상황을 자초할지도 모른다.

한나라당을 접수한 ‘민중당출신’ 친이계 주류가 친박배제 공천학살의 후유증을 봉합치유하기는커녕 오히려 분파를 조장하고 분열주의를 방치함으로서 당내 화합에 실패하고 집권의 기반인 보수 세력을 냉대하여 민심이 등을 돌리게 한 데에 참담한 실패의 원인이 됐다고 본다.

그러나 희미하게나마 MB에게 아직도 성공의 여지는 남아 있고 만회의 기회는 있다고 본다. 어쩌면 MB 스스로가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재창출과 관련해서 무엇이 문제이며, 어디에 정답이 있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으리라고 믿고 싶기에 아래와 같은 주문을 해 보는 것이다.

첫째는, 中道 따위를 폐기함으로서 분단국 국가원수로서 사상. 이념적 태도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빈번한 공약번복과 약속위반으로 실추 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둘째는, 김정일 무력남침 억제와 도발역량의 약화, 대한민국 국가안보역량의 확충과 군의 전투대비태세 강화는 물론, 국내에 침투한 북괴 추종세력의 발본색원이다.

셋째는, 호가호위하는 2인자 정리, 무니만 요란하고 포장만 그럴 듯한 불량식품처럼 병역미필, 탈세, 투기, 불미스런 스캔들 등 ‘도덕성 0’인 인사의 퇴출과 쇄신이다.

넷째는, 소위 레임덕을 방지한다는 구실로 차기 대권후보를 조작(造作), 조종(操縱),관리(管理)하겠다는 愚를 범하지 말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이다.

다섯째, 대북관계에서 김정일 나팔수로 전락한 카터 따위의 부추김이나 종북반역세력의 악다구니쯤은 아예 묵살하고, <비핵개방3000>만은 고수 관철하는 것이다.

여섯째, 김정일이 천안함피침과 연평도포격에 대한 사과와 CVID원칙에 입각한 핵 프로그램폐기에 진전이 없는 한 회담거부는 물론, 쌀 한 톨, 비료 한 줌도 줘서는 안 된다.

일곱째, 어떤 경우든, 북의 3대 세습을 용인해서는 안 되며, 6.15와 핵 메모, 10.4, 대통령기록밀반출, 17대 대선기간 밀사교환 등 DJ 노무현의 과거사를 정리해야 한다.

이런 일은 인기에 연연하거나 재선을 염두에 두지 않는 5년 단임제 대통령만이 오로지 국정에만 전념하고 대통령으로서 책무완수에만 올인 할 수 있는 것이다.

MB가 2013년 2월 25일 임기 만료일까지 갈지자 횡보(橫步)와 어설픈 중도(中道)를 버리고 사심 없이 정도(正道)를 걷는 다면, 청와대에서 당당하게 걸어서 나가는 성공한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기록 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이 MB에게 거는 마지막 여망이자 경고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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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구 2011-04-29 12:15:07
기회 ? 개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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