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육 형식보다 내용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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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육 형식보다 내용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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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접수한 학교에서 적화통일세뇌공작으로 어린영혼을 병들게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강화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서” 내년 고교입학생부터 한국사를 선택에서 필수과목으로 전환키로 하였다.

그 동안 국사(國史)교육이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면서 파행을 거듭했다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일단 필수로 전환 했다는 것만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필수냐 선택이냐 보다 어떤 내용을 담은 역사를 누가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 근원적인 문제 이다. 즉 친북세력이 학생을 대상으로 ‘좌익사상세뇌와 정치투쟁의 도구화’ 를 목표로 접수한 국사학계를 어떻게 정리하고 학문 본연의 영역으로 환원 복구시키느냐 하는 데에 이번 방침의 효과와 성패가 좌우 될 것이다.

초등학생은 인물과 일화 중심으로, 중학생은 정치사건위주로, 고등학생은 시대 별 사회구조를 파악케 하는 데 주안을 두고 “쉽고 재미있게 가르친다.”면서 <우리역사의 긍정적인 면>을 강화한다는 문교 당국의 방침을 나무랄 이유는 없다.

현재의 국사편찬위원회의 위원들 중 소위 진보로 포장 된 친북성향과 자학(自虐)사관에 젖은 학자는 없는지와 일제강점으로부터 해방과 건국, 6.25전쟁과 근대화 등 격동기 근현대사 연구편찬이 편향되거나 진보(친북)사관에 오염 되어 왜곡 조작 된 부분을 어떻게 가려내어 이를 배제하느냐 하는 게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과서 편찬내용과 검인정제도와 절차가 목적과 방침에 부합되게 엄격한 관리감독이 체계 있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출판과 교과서채택과정에서 문제점이나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과 분위기, 교과담당교사의 이념적 성향이나 자질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 등 시급한 보완책이 마련 됐는지도 또한 의문이다.

이러한 전제조건이 충족되고 문제점들이 시정 보완된다 할지라도 대학입시나 공직채용시험에 포함이 안 된다면, “우리역사에 자긍심을 갖게 하고 일본 중국의 역사왜곡과 침탈에 대응”한다는 본래의 목적달성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다.

편향논란으로 법정에까지 간 금성출판사 ‘한국 근현대사’ 뿐만 아니라 거개의 교과서가 건국과 분단, 6.25남침 전쟁에 대하여 북의 선전을 베낀 듯 편향된 내용과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전태일과 이한열 박종철은 ‘영웅시’ 하면서 이승만 대신에 김구와 김일성을, 박정희 대신에 김대중과 김정일을 부각시키는 반역사적 서술이 주종을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한 책임문제도 뒤 따라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교조가 접수한 교단에 선 전교조 교사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공공연히 찬양하면서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미제 식민지라며 “아! C팔 대한민국” 이라고 증오 저주하여 어린영혼에 친북반역의 독소를 주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분위기과 경향이 어떻게 대한민국교육현장을 접수 지배하게 됐을까? 이는 북과 꾸준하게 연계 내통해온 민노총산하 전교조가 김대중 집권초기인 1999년 1월 29일 제정, 동년 7월 1일자로 시행 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에 의해 합법화 된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전교조가 공식적으로 유입되고 비공식적으로 학습 된 소위 북이 요구하는 ‘사회주의교육테제’ 에 맞춰서 학원을 적화혁명의 거점으로, 교원은 후대를 적화혁명의 계승자로 키우는 직업적인 혁명가를 자처하면서, 학생을 혁명의 후비대(後備隊)로서 대를 이어 혁명할 혁명위업의 계승자로 육성하는 데 주력해 온 결과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Who controls the past controls the future. Who controls the present controls the past)” 고 한 죠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에 나오는 구절을 음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역사왜곡으로 한중일 관계를 험악했던 1997년 8월 29일, 일본최고재판소(대법원) 오노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이 이에나가(家永)교과서 재판에서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나라, 특히 최근 년의 일을 슬쩍 바꿔치기한 수사(修辭)로 쓰는 국가는 머지 안아 亡 한다.”고 하면서, “자국의 발전이나 이해(利害)의 관점만으로 역사적인 일을 취사선택 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 “과거에 눈을 감는 자는 현재에도 맹목적(盲目的)이 되고 만다.” 고 한 법관의 양심과 지성의 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상의 두 가지 예에서 전교조의 악랄한 편향성의 실체를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소위 진보(친북)편향사관을 가진 강만길 리영희 강정구 한홍구 이재정 이종석 같은 부류들에게 “역사를 왜곡날조하고 편향 교육으로 어린 영혼을 병들게 하는 김정일 집단은 물론이요 북의 하수인에 불과 한 민노총과 전교조는 반드시 망한다.” 는 경고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줄 필요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교육과학부 당국과 국사편찬위원회는 물론 국사교과서검정위원회와 교과서 저술 및 출판업자에게 이번이 국민으로부터 용서 받을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하면서, 특히 이주호 장관과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에게 얼렁뚱땅 사탕발림이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아니라 할 바에는 “똑바로 할 것!!” 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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