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왼쪽)한나라당 원내 대표와 심재철 정책위의장김 원내 대표는 이번 방사능 비 및 일본 원전사고에 대해 불순세력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성토 ⓒ Newstown^^^ | ||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비’ 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에 대해 한나라당이 국가전복을 위한 불순 세력이 있다며 그 지긋지긋한 색깔론을 다시 제기했다.
나아가 국민들의 방사능 공포를 더욱 조장하려고 언론들이 왕창 부풀리는 잘못된 보도라며 언론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한나라당 선거에 피해를 주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순 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 전복을 획책하려는 불순 세력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 제압해야 한다”며 이른바 좌파 빨갱이들을 공격했다.
이날 김 원내 대표는 “우리나라에 피해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오늘 아침 관계부처 차관, 전문가를 불러 점검회의를 했는데 결론은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좌파들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
이어 김 원내 대표는 “과거 광우병 파동을 그렇게 일으켰던 장본인들이 참여연대 등 95개 단체로 결성된 “일본 대지진 핵사고 지원 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에서 휴교령을 요구하고 전교조에서 성명도 발표했던데 좌파 교육감이 지역에 따라 휴교령을 내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신문, 인터넷언론, 텔레비전 등의 톱뉴스가 국민 패닉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며 그 책임을 언론에 돌리기도 했다.
이어 심재철 의원은 “정수장에 비닐을 덮어서 국민 불안하게 하는 호들갑을 떠는데, 10년 내내 목욕하고 마시고 물 뒤집어써도 아무런 해가 없다는데 왜 이런 상황에서불안감을 조성하느냐”고 묻고는 환경부 등에 대해 “수산물 시장도 죽었고 식당도 죽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선거에서 우리가 피해를 보게 된다. TV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죽이는 힘을 갖고 있다”며 책임 전가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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