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는 과정교로 명명된 수영4호교 및 해운대방면 접속도로가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완전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렬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해운대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4호교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79억8천5백여만원이 투입됐다. 교량(과정교) 313m, 접속도로 819m, 지하차도 665m를 포함한 총길이 1797m의 도로다. 이 도로는 폭 20~46m(4~9차로)로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 2005년 10월 시작됐으며, 이후 구간별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연제구 과정로~수영구 산업지원도로’ 구간이 2008년 3월에, ‘수영강변 지하차도’는 지난해 7월에 각각 개통됐다.
올 2월에는 ‘충렬로 연결도로’ 일부 구간이 완공됐으며, 이번 과정교 및 해운대방면 접속도로의 개통으로 5년 5개월여의 공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수영강을 횡단하는 교량인 과정교는 2개의 아치교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해운대 쪽의 수영강변도로 4지 교차지점에는 665m의 지하차도를 만들어 교통흐름을 원활히 했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컨벤션사업, 영화․영화산업, 관광산업 등이 총집결된 센텀시티 일대의 교통체계가 대폭 보강되는 한편, 수영강변에 인접한 연제구와 수영구 일대를 동부산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편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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