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 확산
^^^▲ 노심 손상이 의심되는 후쿠시마 원전 ⓒ NHK World 화면 캡처^^^ | ||
쿠리타 다카시 일본 도쿄전력 대변인은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냉각수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1시간 당 무려 1000밀리시버트(millisieverts)로 측정됐다.
지난 25일 원전 작업자들이 피폭됐을 때 400밀리시버트였으나 26일에는 750밀리시버트로 상승했다.
1시간 당 1000밀리시버트는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때 나오는 수치의 1000만 배에 해당하며 정부가 설정한 안전수치 한계치의 4배에 해당한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방송은 27일 도쿄전력 측의 발표를 인용, 제2호기 원자로에 장착된 터빈 바닥의 물 1입방센티미터(1㎤)당 29억 베크렐(becquerels)이 측정됐으며, 이 수준은 이미 1획와 3호기에서 측정된 수치의 약 1000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요요드 134(iodine-134)는 29억 벡크렐, 요오드 131은 1300만 벡크렐, 세슘 134와 137은 230만 벡크렐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사성 물질은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이 일어날 때 방출되는 것들이다.
도쿄전력은 이 같은 물질의 방출은 원자로 노심이 손상이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방출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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