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제 1원전, 1호기와 3호기 수소폭발.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총 6호기가 있음. ⓒ 요미우리신문 | ||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정부 대변인)은 15일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 수소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장관은 따라서 4호기 화재로 인해 방사능 수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4호기 인근의 방사능은 원전 주위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갔다면서 경고를 발했다. 그는 이어 원전 3호기와 4호기 부근의 방사능은 100밀리시버트이며 인체에 해를 끼칠 수준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장관은 또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와 3호기 사이에는 매시간 30밀리시버트, 3호기 부근에는 매시 400밀리시버트, 4호기에서는 매시 100밀리시버트의 방사능이 측정됐으며, 4호기의 화재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15일 오전 11시부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간 나오토 총리는 메시지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 접수를 받았다” 고 밝히고, “주변에 누출되고 있는 방사능의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제1원전에서 20km이상, 30km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후 원자로의 상황을 감안하여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피신해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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