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합법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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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합법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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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유럽연합에 리비아 해법에 동참 촉구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왼쪽)과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두 정상은 “카다피가 자국민들을 향해 전투기와 헬리콥터로 폭격을 계속 감행하는 것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1970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전체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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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는 리비아의 장기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떠나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유럽연합(EU)에 반정부 세력을 대화상대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은 리비아의 유일한 합법 정부는 반정부 세력이라고 못 박고 유럽연합에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영국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헤르만 폰 롬푸이(Herman Von Rompuy)유럽연합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리비아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무아마르 카다피와 그의 패당들은 떠나야 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리비아의 카다피 세력과 반정부 세력 간의 충돌에 대한 논의를 위한 유럽연합 정상 회의에 앞서, 유럽연합 지도자들에게 리비아 반정부 세력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기를 꺼려하고 있다면서 반정부 세력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1일 전했다.

이어 카메론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공동서한에서 “우리는 리비아의 임시정권 인수위원회의 대표성과 책임이 있는 정부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임시 인수위원회가 현 상황에서 리비아 국민들을 위한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이 정치적으로 유효한 대화상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분명한 정치적 신호(signal)를 보내야만 한다”고 유럽연합에 촉구했다.

두 정상은 또 “카다피의 야만적인 체제에 대한 리비아 민중의 봉기 발발 이래, 국제사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매일 매일의 (카다피의) 만행을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카다피가 자국민들을 향해 전투기와 헬리콥터로 폭격을 계속 감행하는 것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1970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전체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분명한 것은 그의 통치체제는 법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두 정상은 “리비아 지도자의 시민들을 향한 군사력 사용은 무슨 이유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유엔 안보리가 경고 했듯이, 카다피의 행위는 인간에 대한 범죄행위”라고 성토하고 “영국과 프랑스는 리비아 국민들이 자신들의 지도자를 선택하고 정치적 체제를 결정하기를 원하고 있음을 지지하며, 벵가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임시정권인수위원회의 결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카메론 총리는 “리비아 국민들이 기본권을 찾았을 때, 우리는 리비아의 안정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고 “카다피는 즉각적으로 시민을 향한 군사력 사용을 중지하라”고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두 정상은 “카다피 측의 공습에 대비해 동맹국들, 파트너들과 함께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이나 기타 조치를 포함한 가능한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프랑스와 영국은 ”모든 국가들이 (리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 돈을 받고 파견하는 용병의 금지, 리비아향 항공기 운항 중지 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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