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아동의료센터에서 분리 수술을 받은 이브라힘 형제 ⓒ 사진/AP^^^ | ||
2 살배기 이집트의 머리부분이 연결된 샴 쌍둥이가 미국 달라스 병원에서 12일 성공적인 분리 수술을 끝냈다.
아메드와 모하메드 이브라힘이라는 이 쌍둥이 형제의 분리 수술이 성공하자 그의 부모들과 수술 집도 의사들 및 수술진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했다고 에이피, 로이터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2001년 6월2일생인 이 썀 쌍둥이 사내아이들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방 약 644km 떨어진 엘 홈르 지방에서 제왕 절개 수술로 태어났으며, 미국 달라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1년 전부터 계획을 수립 한국시간 지난 11일부터 수술에 들어가 장장 34시간의 수술을 거쳐 연결된 머리 부분의 분리 수술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의 아동의료 센타의 수술 참여 외과 의사들은 마지막 상처부위를 봉합하는데 성공을 거둠으로서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다고 기뻐했다. 의료진은 이 아이들은 두되는 분리돼 있었지만 혈관이 연결된 상태였으며 실제 신체 분리하는 데에 26시간이 걸렸고 두개골 및 안면 근육 재생 수술 등 최종 마무리까지 34시간이 걸렸고 이 수술에는 신경외과와 성형외과 전문의 등 18명의 외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50∼60명의 의료진이 투입됐다.
수술을 마친 샴 쌍둥이는 응급실에 있지만 상태는 아주 안정적이며 수술은 사전 철저한 계획에 따라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고 문제는 2차 감염 등 상처가 어떻게 아무느냐가 지켜볼 대목이라고 의사들이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브라힘 형제를 달라스 아동의료센타에 데리고 온 세계 두개골 및 안면근육 재단을 설립한 케네스 샐예르 박사는 수술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보냈다고 우려의 순간을 말했고 소아 신경과 의사인 대일 스위프트 박사는 수술 직후라서 신경계에 손상이 갈지 안갈지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브라힘 형제는 수술실을 나와 집중 치료실에 들어가 상태 호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3일에서 5일간은 혼수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들은 말하고 향후 재활 치료를 몇 년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브라힘 형제의 분리수술은 그들의 조국 이집트는 물론, 아랍국가들의 텔레비전 매체들이 추적 보도를 하는 등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고, 고향 주민들은 사원(모스크)에 모여 수술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기도 했고, 이브라힘 형제의 할아버지인 모함메드 이브라힘(65세)은 "아이들이 무사히 집으로 귀환하기를 기원"하며 사원에서 열심히 기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얼굴 관자놀이가 붙은 4개월 된 그리스의 남매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20명의 의료진을 투입, 12시간의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분리 "모든 것이 잘 끝났다"며 수술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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