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18일 본회의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를 개회한다. ⓒ 뉴스타운 박창환^^^ | ||
여야는 민생국회를 강조하고 있지만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 2월 국회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여야가 민생과 국익을 위해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는 서민경제 회복이 더디고 구제역과 물가 불안 등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치열하게 정책 경쟁을 펼치고,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특히,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여야 공동 목표가 돼야 하고, 정쟁이 없는 이슈인 만큼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유럽의회의 한·EU FTA처리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EU,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국회가 속도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UAE 원전수주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글로벌 경제의 몰이해 현상이고 국가의 이익을 무시한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는 사실이 아니고, 정상적 성과에 스스로 먹칠하는 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며 이번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마지막 날까지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월세 대란과 물가폭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고위정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이 발표한 전·월세금 인상률 억제 방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위 논의를 통해 공공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 등 전세대란 해결을 위한 장기대책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가 대란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수출중심의 대기업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환율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함바 게이트 사건의 끊이지 않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장수만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강원랜드 사장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권력 핵심 실세들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진상을 밝히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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