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세안과 불가침 조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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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과 불가침 조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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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 지대 창설

핵 보유국 중국이 아세안 역외 국가 중 최초로 아세안 10개국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했다.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들과 중국 외교부장는 8일 인도네시아 누사 두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담 직후 친선 및 협조 조약에 서명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 서명한 아세안-중국간 불가침 조약에 대해 싱가포르 고척동 총리는 아세안과 중국간의 상호 신뢰의 중요한 요소이며 양측간에 대단히 중요한 체결이라고 말하고 이는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 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이 불가침협정은 중국과 아세안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통상장관은 이번 불가침 체결은 중국이 동아시아 지역의 미래의 발전, 성장 및 안정을 주는데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매김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가침 조약 이외에도 아세안과 중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선언"에도 서명했다.

또 다른 핵 보유국인 인도도 8일 늦게 이미 아세안 모든 회원국들과 분쟁 해결을 위한 무력 사용 혹은 위협을 포기하겠다는 구속력이 있는 협정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 하산 위라유다 외무장관은 인도와의 불가침협정 체결은 "거의 30억 인구가 이 협정의 하에 들어가게 돼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과 일본도 곧 이러한 협정 체결에 나서기를 희망하며 이것이야말로 이 지역의 번영, 그리고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세안 + 3 회의에 참석한 중국의 윈자바오 총리는 현재 테러, 종교적 극단주의 및 분파주의의 위협에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동남아시아와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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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중국과 아세안은 인구수에서 세계 제일의 자유무역 지대를 설립하기 위한 관세철폐 프로그램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유무역 지대가 창설되면 17억 인구라는 거대한 소비시장을 갖게 되며 약 2조 달러의 국내 총생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자유무역지대는 대부분의 아세안 회원국이 포함돼 2010년까지 창설 목표로 잡혀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과거 10년 사이에 양자무역은 6배로 증가했고 그면 8개월 동안 금액으로는 4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중국의 발전이 아세안을, 강한 아세안이 중국의 이익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아세안+3회의는 지난해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나이트 클럽 폭발로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발리 휴양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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