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7명 전원 생포, 선원 23명 전원 무사 구출
^^^▲ 말레이시아 로열 해군 특공대원들이 소말리아 해적을 생포 감시하고 있다. ⓒ AP^^^ | ||
아덴만을 항해하던 말레이시아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선 ‘붕가 로렐(Bunga Laurel)호에 갑자기 어디선가 AK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을 한 해적들이 탄 보트가 접근 공격을 감행하자 선원들이 급히 구조신호를 보내자 22km 인근에 있던 말레이시아 로열 해군 소속의 군함이 긴급 출동해 선원 23명 모두를 무사히 구출했다.
군함에 있던 말레이시아 특공대원들은 헬기 1대와 공동 작전을 2시간 가량 펴 해적들 7명을 모두 생포했다. 물론 말레이시아 특공대원 모두도 무사했다. 한국의 청해 부대의 성공적인 구출작전과 함께 이날 말레이시아도 성공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작전에서 해적들 7명을 생포했으며 그들 중 3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특공대원들은 이번 구출 작전 중 총격전을 벌이면서 해적들을 완전히 제압해 선원이나 해적 모두 사망자 없이 사건이 마무리됐다.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 말레이시아 총리는 7명의 해적을 체포했다는 정보를 받았으며, 정부 당국은 해적들을 말레이시아로 송환해 재판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지브 라자크 총리는 “나는 우리 해군이 자랑스럽다. 완전한 효과를 봤으며 그 용기를 보여줬다”며 자랑스러워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인터내셔널 쉬핑 코퍼레이션 측은 승무원 23명의 각각의 국적은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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