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전국 100개 충전소 망 구축
^^^▲ 지난 2006년에 선보인 닛산 자동차의 수소연료 자동차인 '엑스 트레일(X-Trail) ⓒ AFP^^^ | ||
도요타, 혼다 및 닛산 자동차사는 공동으로 일본의 유력한 에너지 화사와 제휴 일본 전역에 걸친 수소 연료 충전소(fuelling stations) 건립에 발 벗고 나서기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상업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들 자동차 3사는 천연가스 및 그 분배상을 포함해 10개의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를 비롯해 100개의 충전소를 전국에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차 3사는 또 연료전지 자동차(FCVs=Fuel Cell Vehicles)에 뒤이어 한층 새로운 연료전지 자동차 제작을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H₂)를 전기로 전환하기 때문에 증기 배출을 하는 차에 비해 전혀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녹색 자동차이다.
이어 이들 3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상업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수소연료전지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자동차 3사는 FCVs의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해왔으며 궁극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일본의 주요 4개 도시(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에 우선 출시하기로 했다.
교통 수송 분야가 배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₂)의 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수소연료 공급사들은 공동으로 FCVs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하고 일본 전역에 충전소 망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소요되는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와 전기 자동차 분야의 선두 주자인 도요타 자동차는 오는 2015년까지 연료전지 자동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닛산 자동차의 리프(Leaf)와 같은 완전한 전기자동차(eV) 또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Prius)가 있지만, 연료전지 자동차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더 강력한 매력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문제는 생산단가가 너무 높아 전국적인 충전소 구축이 없이는 상업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왔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지난 2008년도에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200대의 FCX 클라리디 자동차를 미국과 일본 소비자들에게, 나중에는 유럽에 임대방식으로 한정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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