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18일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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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18일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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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무역, 북한문제 논의 전망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오바마 미 대통령 초청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을 인용해 중국신문망이 7일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1979년 덩샤오핑(鄧小平) 방문 이후 가장 민감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라 세계 언론과 외교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방미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 위엔화 환율평가 문제와 더불어 양국 간 무역역조 문제,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에 관한 안보문제,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전제조건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을 방문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한 바 있다. 또한 후 주석은 미국 방문 전에 9일부터는 중국을 방문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맞아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 전에 국방 및 안보 문제에 관한 미국측의 의견을 들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양국 정산 간 회담은 많은 협상의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 국제경제가 매우 민감한 시기에 G2 정상이 만나는 점과 함께 민감한 북한 문제에 대해 양국은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의견격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79년 당시 덩샤오핑의 방미는 그가 개혁, 개방을 선언, 중국이 마오쩌둥(毛澤東)의 노선에서 벗어난 뒤 이뤄진 것이었다면 후 주석의 이번 미국행 경우 중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과 더불어 G2 국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후 실현돼 주목된다.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江澤民)이 국가주석의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는 했으나 지금 중국이 가지는 위상은 그때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졌다.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에서 이루어질 협의와 합의내용에 지금 세계는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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