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쿠아월드 "두마리토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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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 "두마리토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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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해결과 대전 중구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킬 대책

^^^▲ 대전아쿠아월드 수족관 안내도
ⓒ 뉴스타운 송인웅^^^
두 마리토끼를 잡기위한 대책이 나왔다. 대전아쿠아월드의 교통대란을 해결하면서 대전 중구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대책이다. 이와 같은 대책은 이미 대전아쿠아월드측에서 마련했던 것으로 수용여부는 이제 대전광역시와 중구청의 의지에 달렸다.

지난해 말 무료개장으로 대전아쿠아월드 인근지역 교통대란이 현실화돼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점을 드러내, 일각에선 대전아쿠아월드측이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관련법을 피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즉, 개장 이전부터 교통대란이 예견됐음에도 대전아쿠아월드는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 '동, 식물원의 경우 부지면적 2만㎡ 이상만 교통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기준에 따라 주차장을 포함, 1만 9,746㎡인 대전아쿠아월드는 교통영향평가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아쿠아월드는 9월쯤 옛 수영장 자리에 직접 고기를 만져보고 뜰채로 잡아볼 수 있는 생태체험장(7,300㎡)도 만들어 개장할 예정이다. 대전아쿠아월드가 생태체험관을 함께 건립했다면 부지면적이 2만㎡가 훨씬 넘어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대전아쿠아월드측은 “생태체험장 건립에 관한 이야기는 아쿠아리움 공사 시작 후인 작년 4월에 나왔다”며 “교통영향평가를 받기 않으려고 나누어 개발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일부에서는 “당초부터 휜 하게 뚫린 곳이 아니고 막힌 곳인 대사지구에 수족관을 설치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당초 개발이 시작될 때 박성효 前대전시장의 "대전시민의 꿈과 애환을 간직한 보문산 공원을 새롭게 재창조해 전국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보문산 New Green Park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된 것을 간과한 지적이다.

^^^▲ 대전아쿠아월드 정장용이사가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타운 송인웅^^^
어쨌거나 문제가 된 교통대란도 없애고, 대전 중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나왔다. 지난 5일 10시경에 기자는 대전아쿠아월드 사무실에서 정장용 기획이사를 만났다. 그는 “서울과 부산아쿠아월드 개장 때도 대전에서와 같이 정식개장에 앞서 무료입장을 했었다”며 “그런데 대전처럼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지 않았다”고 전제해 수용예측을 못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일일 1만여명을 예상했는데 최고 7만여명이 몰리다보니 대전시민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쳤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책을 묻는 기자에게 “제1방안으로 홈페이지에 대전 중구 ‘우리들 공원’주차장을 제1장소, 충무체육관 지하주차장을 제2장소로 공지해, 상기 두 곳과 대전아쿠아월드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이럴 경우 자가용차를 이용 직접적으로 대전아쿠아월드를 찾지 않아 교통대란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 곤도라 노선 안내도
ⓒ 뉴스타운 송인웅^^^
이어서 그는 “제2방안으로 대전아쿠아월드와 오월드간에 곤돌라 설치를 통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분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자동순환식 곤돌라(Gondola, 탑승정원 8인, 최대속도 5 m/s)를 수평거리 2,890 m(시설지에 따라 거리변경 약3.3km)에 타워 5개, 곤돌라수 64대를 가용하면 시간당 수송인원이 1,500명이 된다는 것.

이럴 경우 “아쿠아월드 또는 오월드 관광후 곤돌라를 활용하여 대전의 경관을 감상하며 교차방문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국내 최장의 자동순환식 곤돌라 시설은 보문산을 관광명물로 변모시키게 할 것이며, 이로 인한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 구상 중인 곤돌라의 성능을 고려할 경우 일일 평균 약 9,000명(왕복포함)을 수송할 수 있어 3인 가족기준으로 아쿠아월드와 오월드 양쪽에 최대 1,500면까지 주차장대체효과가 있으며 또한 아쿠아월드와 오월드를 잇는 대사동과 산성동 방면의 차량을 통한 양시설로의 이동이 필요 없어 도로 교통정체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은행 산업연관지표분석에 의하면 “대전아쿠아월드는 1,780개의 고용유발효과와 1,06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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