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앵벌이 용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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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앵벌이 용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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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마디 없는 것들에게 퍼주기 대화를 하라는 미친놈들

 
   
  ▲ 60~70년대 기술을 김정은 업적으로 포장선전하는 북의 현실이 가소롭다.  
 

소위 3차 당대표자회의(2010.9.28) 후 첫 번째 맞는다는 2011년 신년사란 것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군 대변지 ‘조선인민군’ 김일성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공동사설 형식으로 발표 됐다.

사설은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자”면서, “정세가 아무리 복잡하여도 우리의 민심은 고도로 안정되어 있다”고 허풍을 떨면서,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경공업과 화학공업, 금속공업을 비롯하여 인민생활과 연관된 공업부문들에서 현대화가 힘 있게 추진되고 주체철, 주체섬유, 주체비료를 대량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휘황한 전망이 열렸다”고 알 수 없는 주체타령을 주문(呪文)처럼 늘어놓았다.

엉뚱하게도 “우리 당의 사상은 공격사상이며 당의 혁명방식도 공격방식” 이라며, 김정일이 중국으로 두 차례 구걸 차 갔던 사실을 들어 “새해 주체100(2011)년은 인민생활대고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 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할 총공격전의 해”라고 규정하였다.

김일성의 유훈은 “추호도 어길 수 없는 당의 강령과 같다.”며 “김일성의 부강조국건설염원을 꽃피우기 위한 전면공세, 전면돌파 전을 드세차게 벌려 수령님의 탄생 100돌을 김일성민족의 최상최대의 명절로, 인류사적대경사로 맞이하여야한다.”고 선동했다.

이어서 “우리 인민은 한다고 하면 무조건 해내는 백절불굴의 영웅적 인민”이며, “올해에 다시 한 번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강성대국건설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자!”고 선동하여 무자비한 노동착취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경공업은 올해 총공격전의 주공전선으로 경공업에 더 큰 박차를 가하는 것은 경제 강국건설을 위해 “초미의 과제1차 소비품을 비롯하여 인민생활에 널리 쓰이는 필수품생산에 힘을 집중하면서 전반적소비품생산을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생뚱맞게도 김정은 업적으로 포장 된 CNC화 기술을 들먹였다.

그러면서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라”고 주민들을 압박하고 “농업전선은 인민생활문제해결의 생명선” 운운해가면서 수십 년 간 우려먹은 종자혁명, 두벌농사, 감사농사혁명, 콩 농사를 들먹이는 것이 고작이어서 식량문제에서는 속수무책임을 스스로 드러냈다.

사설은 서방과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60~70년대 일반화 된 낡은 기술인 CNC기술을 재차 언급하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와 자력갱생원칙을 강조” 함으로서 중국 등 내외로부터 밀어닥치고 있는 개방 압력을 정면으로 거부 하였다.

군사 분야에 대해서는 인민군대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유일적 영군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며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 최고사령관을 닮은 백두의 공격정신이며 정의의 대응방식은 즉시적이고도 무자비한 섬멸전 운운함으로써 김정은 후계체제를 강화를 위해 <재 도발>도 사양치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응징보복과 대응에 대해서 “인민군대는 우리의 절대적인 존엄과 사회주의제도, 우리의 하늘과 땅, 바다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 것” 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서 사설은 올해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011년 신년사는 결국 김정은 후계체제정착에 필수인 민심안정을 위해 먹는 문제와 소비품 생산에 박차를 가해 ‘주민의 불만’을 달래보려 하지만, 김정일의 중국 구걸행차가 무위로 끝나고 기댈 데라고는 남한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대화와 교류협력이라는 낡은 구호를 내세워 “위장평화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 소위 남한 내에서 일찍이 김일성이 하사한 ‘양심적인 종교인’ 이라는 탈을 쓰고 촛불폭동에 앞장섰던 일부 종교인과 ‘진보적’ 이라는 패찰을 목에 달고 ‘친북반역행각’을 벌이던 자들이 천안함사태로부터 만 9개월, 연평도 사건으로부터 만 1개월이 지난 12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전쟁방지와 평화정착” 이라는 귀에 솔깃한 이름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봉호(푸른아시아 이사장), 정현백(평화를만드는 여성회 이사장), 김명혁(목사), 영담(승려), 김현(원불교), 안충석(신부), 김상근(6.15실천남측위 상임대표), 인명진(목사), 이용선(시민대표), 성여훈(전 총리), 박경조, 이갑산(시민네트워크 대표), 남윤임순(여성대표연합), 반재철(흥사단이사) 등 내로라하는 친북성향 인사들이 출연하였다.

이들은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전쟁은 막아야 한다”, “희망을 말할 때보다 통곡하고 울 때”, 북에 先 사과 -책임자 처벌에 몰입하다 대화가 막혀, “응징-대응 발언자들은 솔로몬 재판에 등장하는 가짜 어머니”,“호전 정권 - 호전 정당, 표로써 심판을” 하자는 황당한 주장과 함께 김상근이란 자는 “광장의 주인 국민들이 나서서 ‘전쟁은 안 돼’ 외쳐야” 한다며, 제2의 촛불폭동을 선동하고 나섰다.

“인터넷에 천안함 자자극” 이라는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해도 <언론의 자유>라고 보호 받는 나라에서 무슨 <개 소리>인들 못 지껄이겠는가마는. 이자들의 주장은 “천안함 전사자 56명은 죽음이 아니고 연평도 전사자 2명과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생명은 존중받지 못할 생명”으로 치부하고 있는 천하 망종(亡種)들이라 하겠다. 관심 있는 누리꾼이 있다면, 이자들이 아들이나 친인척 중 하나라도 희생을 당했는지 검증해 볼 일이다.

김정일의 대화와 교류협력 <퍼주기 재개> 요구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평화타령”을 늘어놓은 것과 무언가 낌새가 좋지 않고, 여기에다가 100일 촛불폭동 주역들이 제2의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나선 것이 결코 오비이락 식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

H모 의원이 청와대와 대통령 주변에 있는 ‘개자식들’을 청소하라고 했듯이 우리 사회에는 김일성이 씌워준 양심적 종교인의 탈을 쓴 친북반역자와 진보적 지식인이라는 패찰을 붙이고 이적매국행위에 앞장서는 더러운 ‘지식인’ 나부랭이가 너무나 흔해서 탈이다. 그런 너희들이야말로 한상렬의 뒤를 따라 절차 없이 북으로 가라.

이명박이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 할 책무”를 자각하고 있다면, 차제에 종교의 탈을 썼건, 양심의 딱지를 붙였던 이들처럼 정체를 명백하게 드러낸 내부의 敵부터 소탕하고 내우(內憂)부터 말끔히 도려내야 한다.

만약 남침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이 “박왕자여인 사건 재조사” 및 사과, “천안함 및 연평도 포격 시인사과 및 책임자 처벌과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 온다면, 북과 대화와 교류협력을 마다고 할 국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敵이 자행한 일련의 도발사건에 대한 “시인사과 및 책임자처벌”과 북 핵 포기에 대한 가시적이고 검증 가능한 변화가 없다면, 북과 대화나 교류협력에 나서지 말 것을 충고하는 바이며, 김정일과 남쪽에 있는 친북반역세력들에게 “말세가 가까웠으니 회개” 하라는 말 한마디로 경고하는 바이다.

김정일 부자가 얼마나 용렬하고 비겁한 놈들이기에 사람을 60여명이나 죽여 놓고도 책임을 지기는커녕 통 크고 화끈하게 사과 한마디 못한단 말이냐? 사과는커녕 “앵벌이 용 신년사”나 발표하는 저런 쓰레기 집단과 대화를 하라고 나대는 족속들 역시 미친놈들이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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