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묵 원주시장 신년사 ⓒ 뉴스타운 김종선^^^

존경하는 32만 원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32만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이루는 보람찬 한해가 되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는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지난 2010년 7월 1일 민선 5기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새로운 변화의 바램으로 원주시정의 막중하고 무거운 책임을 맡겨 주신 32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원주발전을 위한 기대와 변화의 소망이 가득한 한 해였으며, 우리시의 장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었던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열린 행정’ ‘푸른 원주’를 구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시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존경하는 32만 원주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 실현을 위하여 시민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원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며, 다음과 같은 시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새로운 희망의 푸른 도시(New Green City Wonju)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시민들께서 건강과 문화생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우리 지역 곳곳에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교양·체육·휴양·편익시설 등을 조성하여 녹색공원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지역 현안사업의 착실한 추진과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 기존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통한 중요사업의 변경 등 8대 현안사업에 대하여는 장기적 안목과 효율성에 관점을 두고 전문가 의견, 사회 단체 및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면서 인구 70만 도시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혁신·기업도시,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원주~강릉 간 복선화 사업, 원주~제천 간 복선 전철사업, 덕소~원주 간 복선 전철사업은 우리시를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셋째, 핵심전략산업의 육성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 우리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성장,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세계 5대 의료기기 산업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역 특산품인 옻·한지 산업의 육성 개발과 기업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은 지역경제 기반 구축 효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입니다.

넷째, 사랑·온정·나눔의 복지구현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 추모공원 건립사업 추진, 천사운동의 민간전환, 장애인 복지시책을 강구하고 여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사회참여 촉진, 아동·청소년·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복지정책을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다섯째,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건강한 체육활동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공연·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 2단계 사업 추진 등 시민중심의 공연장과 연습실을 확보하고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 또한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친환경·과학영농으로 “돈 되는 농업, 잘 사는 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친환경 농업과 로컬푸드 운동의 적극적인 전개로 안정적 생산과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새 기술 과학영농 및 도시농업 활성화 시책을 한층 강화하여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산적인 경영행정과 시민 체감의 봉사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 시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여 시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1,400여 공직자 모두 친절과 봉사는 물론, 시민 만족행정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올 해는 민선 5기를 시작하는 실질적인 첫 번째 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지혜롭게 착실히 추진하면서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원주시가 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신 32만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도 시정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32만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뜻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월 1일

원주시장 원창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