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특수부대, 서해 5도 가상 상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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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특수부대, 서해 5도 가상 상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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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인질로 미군도 공격 못하게 작전 짜

^^^▲ 북한의 선전 선동 포스터 중의 하나
ⓒ naturalplane.blogspot.com ^^^
북한군 특수부대들이 지난 12월 중순부터 남포시 초도 앞 바다에서 서해 5도 가상 상륙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사정에 밝은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북한군 해군사령부 소속 29 해상 저격 여단(해상육전대)과 정찰총국 남포 앞바다에서 상률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9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이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얼마 전 평양에 갔을 때 북한군 관계자로부터 직접 이 사실을 들었다며 “연평도 포격 이후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는 남한의 기를 꺾기 위해 북한군 특수부대가 서해 5도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번 서해 훈련은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직접 지시한 것이며, 북한 서해함대 사령부와 정찰총국, 4군단 특수부대들이 합동으로 유사시 서해 5도를 점령하기 위한 상륙작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북한군 특수부대 작전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먼저 달이 없는 야밤(무월광)을 틈타 북한군 4군단 해안포들이 서해 5도에 대한 포격을 가한 뒤, 이어 해상육전대원들과 정찰국 소속 전투원들이 물위를 나는 공기부양정(호버 크래프트, Hover Craft)을 타고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점령한다는 것.

북한군 장성들도 서해 5도를 방어하고 있는 한국의 해병대 무력보다 월등한 숫자로 기습 공격하면 섬을 점령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 서해 5도가 한국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한국군의 즉각적인 지원이 어렵고, 나아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설사 서해 5도를 점령한다 해도 한국이 반격할 수 없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단 북한군이 서해 5도 민간인들을 인질로 확보할 경우, 한미 연합군의 반격도 어려워져 결국 섬을 영원히 타고 앉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복안까지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또 지난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 민간 시설에 포격을 가한 것도 민간인들을 뭍(육지)으로 몰아내기 위한 연막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다른 대북 소식통을 인용, “북한군이 지난 12월 초부터 동기훈련에 들어갔다”면서 “새해 1월 초부터 서해함대 사령부 소속 해상육전대와 4군단이 쌍방훈련을 진행하게 된다”고 전하고 “이번 쌍방훈련에서 해상저격부대가 공격하고, 4군단 해안포들과 지역 군부대들은 방어하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최근 특수부대를 20만 명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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