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경주에서 울진에 이르는 ´동해안트레일´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 뉴스타운 우영기^^^ | ||
경상북도는 201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경주 양남면에서 울진군 북면 고포리까지 이어지는 300km ‘동해안트레일’(해안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강원도와 울산시, 부산시 등과 연계한 광역 트레일망이 조성되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여행문화의 창출을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자원을 스토리로 엮어 체험이 가능한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차원에서 구상된 것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내년 선도사업으로 동해안 4개 지역에 22억원을 투입, 경주 문무왕릉에서 울진 망양정에 이르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경주시는 양북면 문무대왕릉에서 감포읍 전촌항까지 이어지는 34km 구간에 4억원을 투입해 안내판을 정비하고, 쉼터와 목교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에서 월포해수욕장까지 이르는 20km에 6억원을 들여 화장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탐방객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올해부터 15억원을 투자해 강구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50km구간에 각종 안내판과 쉼터를 조성해 명품 테마 길을 조성하고, 울진군은 4억원을 투입해 후포항에서 망양정까지 이르는 37km에 휴게시설과 쉼터, 전망데크 등 관광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 동해안의 탐방로가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오륙도까지 688km를 잇는 광역트레일과 연계된다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해안 탐방로를 축으로 내륙으로 연결되는 탐방로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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