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장문기^^^ | ||
이번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은 18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연평도 해상과 북한지역의 기상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20일로 미루어 왔었다.
연평도 해병부대의 해상사격훈련 구역은 가로 40㎞, 세로 20㎞의 연평도 서남방 방향의 우리 해역이며, 사격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벌컨포, 81㎜ 박격포 등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훈련 시간이 정해지면 1~2시간 전에 연평도 주민들에게 사전에 통보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둘러싼 한반도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일요일인 19일에도 오전부터 외교부 청사에 출근, 간부들과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고 이 문제가 안전보장이사회 무대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에서 사격훈련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규탄하려는 정부의 외교적 행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외교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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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20일 오후 1시 이후에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격훈련 지속시간은 2시간 이내로 지난달 23일 사격훈련 때 계획된 잔여량을 발사한다"며 "훈련시간을 못 박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해무가 끼어 있어 사격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 1시 이후에 사격훈련이 시작될 것"이라며 "K-9 자주포를 포함해 복수의 화기가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