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가스, 2010년 후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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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가스, 2010년 후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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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대체 에너지 개발 시급, 공급 수요 못 쫓아

 
   
  ^^^▲ 석유시추현장
ⓒ 사진/BBC^^^
 
 

현재 전세계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이 예상했던 규모보다 80% 정도가 작은 규모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는 2010년과 2020년 사이에 "생산의 중대한 차질"로 세계의 석유 및 가스 공급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웁살라대학 연구소의 이번 주에 발표된 연구 결과 따르면, 사람들이 화석연료를 대신할 대체연료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대처하지 않으면 석유공급은 2010년 지구 최고 수준에 다다를 것이며 가스의 경우도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실정으로 세계 경제 대 재앙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측자들은 이런 가공할 공급 부족 사태가 들여다보인다고 말하고, 이는 아마 2050년경이 될 것이며, 현재의 석탄, 석유 및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비화석 연료로 에너지 전환 사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신문 인터넷 판이 2일 보도했다.

웁살라 대학팀의 추정은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패널(IPCC=he 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최소 추정치 5조 배럴 보다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IPCC팀을 이끌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경제학자인 나키세노비크는 스웨덴 웁살라대학팀의 추정은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석유와 가스가 소진된다면 지하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석탄을 개발사용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알레크레트씨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가스의 매장량은 18조 배럴이며 약 1조 배럴이 지금가지 사용돼 이와 같은 주장은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베르첸과 콜린은 신과학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석유와 가스의 전세계 총 매장량은 35조 배럴이라고 말하는 등 매장량에 대한 추정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미 워싱턴 소재 세계 천연자원 연구소에서 기후변화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제임스 매킨지 박사는 "우리는 석유를 다 소진하지 않는다. 다만 예상 가능한 것은 생산이 감축될 것이고 그때 가서 큰 차질이 발생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현재 년간 석유 생산량은 약 250억 배럴로 현재로선 감소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생산의 중대한 차질"은 향후 20년 동안 소비가 생산량에 맞먹는 수준까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매킨지 박사는 이와 같은 차이는 경제학자와 지질학자간의 매장량에 대한 논란이라고 말하고 제학자들은 석유가격의 급등을 가져온다고 전망하고 그 이유로는 타르모래(Tarry sand) 혹은 90%의 암석과 10%의 석유로 된 매장장소에서 석유를 추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지질학자는 경제학자들에게 그럼 매장 장소가 어디 있느냐고 묻고, 석유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우리가 찾겠다고 말하며 우리가 줄곧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차이가 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 전망은 수긍이 가며 대체에너지를 시급히 개발할 필요성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매킨지 박사는 말하며. 그러나 그는 시기에 대해선 단언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석유와 가스는 현재 97에서 98%가 수용용 기기 들에 사용되고 있고 버스나 승용차의 연료로 석탄을 메타놀로 만들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석유가 대부분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바레인,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 걸프국가들은 현재 전세계 석유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카스피해 및 그 근처는 걸프국가 못지 않은 석유 및 가스 매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및 일본이 이 지역에 대한 엔지 확보 근거지를 삼기위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정부 차원의 접근은 거의 불가해 국내 민간 기업이 미국의 한 메이저 회사와 소지분 참여 형태로 참여하는 등 지지부진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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