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혐의로 통치권자 부부가 동일 형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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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전 총통 천수이볜 부부 ⓒ 뉴스타운 이동훈^^^ | ||
이날 천 전 총통의 이감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타이완 매체들은 전했다. 이로써 천 전 총통은 타이완 역사상 처음으로 감옥에 수감된 전직 총통이 됐다.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는 하반신 마비 등으로 치료를 요해 지정된 병원에서 복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천 전 총통은 지난달 11일 타이완 최고법원으로부터 부패혐의로 19년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또한 부인인 우수전 역시 같은 형량을 받아 부부가 비슷한 기간의 수감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 전 총통은 재판기간 중의 수감 과정에서 식사 등 생활이 매우 규칙적이며, 정서적으로도 매우 안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베이구금소 예비런(葉碧仁) 부소장은 이감과정에서 "천 전 총통의 표정과 심정이 매우 평정해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베이감옥 우신옌(吳信彦) 부감옥장은 "이감 후에도 정서가 안정돼 있으며 수감 번호는 1020번이다"고 말했다.
구금소와 감옥 주변에는 천을 지지하는 수백명이 '천수이볜은 무죄다' '중화 죽은 나라'(中華冥國) 등의 항의 구호를 외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했다. 천 전 총통의 지지자들은 그가 반(反) 중국적이라는 이유로 친(親)중국적인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정치적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천수이볜판공실 천쑹산(陳淞山) 주임은 "국내외 민주, 인권 인사들로 '천수이볜구하기소조'(小組)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천이 정치적으로 죄가 없다는 것을 밝혀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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