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비전 26개 전략사업 예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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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비전 26개 전략사업 예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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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문화권 1조6554억원

^^^▲ 경주 선덕여왕 행차 재현
ⓒ 뉴스타운 우영기^^^
유교·신라·가야 3대 문화권과 낙동강·백두대간·낙동정맥의 녹색생태축을 묶는 ´3대 문화권 9개 선도사업´에 대한 국비가 1조6554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립한 기본계획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KDI에 의뢰해 사업별로 비용·편익 등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대구경북의 9개 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확정, 201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북은 8개 사업 1조 6072억원, 대구는 1개 사업 482억원이다.

경북도는 2008년부터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경북의 관광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점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국책사업인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에서 ‘대구경북권 5대 사업’의 하나다. 경북만이 가진 탁월한 문화·생태자원을 활용, 대구시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경북은 유교·신라·가야 3대 문화권을 대표하는 문화생태 중심지역으로 민족 역사문화자원의 최대 집적지이며 낙동강·백두대간·낙동정맥의 중심축이다. 세계적인 문화·생태·산림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봉화)= 경북북부지역의 유교문화와 유림의 생활과 삶을 이해하는 새로운 역사문화의 장으로 개발한다.

안동에서는 유교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 교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 ´유림기행´을 콘셉트로 한 유교선비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봉화는 낙동강, 청량산도립공원 등 청정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로드, 문화로드 등 유림의 길을 조성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안동·영주)= 수천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한국문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테마파크로 만든다.

안동은 한국문화의 ‘의식주’를 테마로 고유의 의복, 음식, 주거 체험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한국형 테마파크로 개발한다. 영주에서는 우리 문화의 원류인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한스타일 6대 분야의 세계화를 통해 문화강국의 대표지역으로 육성한다.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고령·성주)= 고령의 대가야, 성주의 성산가야 유적을 중심으로 가야 문화권의 대표적인 역사루트로 재현한다.

고령에서는 풍부한 가야시대의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과 문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는 역사문화체험단지로 개발한다. 성주는 ‘가야연맹 가야산신인 정견모주’를 주요개발 테마로 가야산권역에 다양한 역사, 문화, 생활자원을 관광자원화한다.

▲신화랑·풍류체험벨트(경주·청도·영천·경산)= 경주, 청도, 영천, 경산으로 연결되는 신라문화권 지역을 화랑정신 체험·교육의 장으로 계승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교감하는 신개념 전통문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주는 도덕적 가치관과 창의적 지식을 습득하는 ´도의상마´를 주제로 청도, 영천, 경산지역의 프로그램을 종합관리하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청도는 문화예술과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정서를 순화하는 ´가락상열´을 주제로 심신수양을 비롯한 화랑무예, 예술 등을 총괄하는 종합교육·정신수련지구로 육성한다.

영천은 견문확대를 통해 개척정신을 함양하는 ´산수유오´를 주제로 화랑테마와 연계되는 가족형 휴양시설, 체험시설, 관람·전시시설로 특화되는 지구로 조성한다. 경산에서는 화랑도 수련공간인 연병장(압량유적)을 정비·복원해 신라 화랑문화를 계승한다.

^^^▲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
ⓒ 뉴스타운 우영기^^^
▲삼국유사가온누리(군위)= 민족 근원의 역사를 밝힌 삼국유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공간이자 고대국가의 탄생과 역사를 알려주는 민족의식 역사교육의 장으로 개발한다.

▲낙동강이야기나라(상주)= 낙동강 1300리 중 상주만의 물주머니에서 뽑아낼 수 있는 생태, 역사, 문화와 사람간의 소통과 공감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황악산하야로비공원(김천)= 방문객과 지역주민, 문화, 자연자원이 어우러지는 ‘인간과 문화, 자연’이 함께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복합관광지로 조성한다.

▲녹색문화상생벨트(문경·예천)= 백두대간과 낙동강의 생태자원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경은 백두대간 생태자원과 그린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연출 공간으로 조성한다. 예천은 낙동강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청정 생태자원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26개 전략사업은 연말에 마무리되고, 선도사업과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600억원(경북540·대구60)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 국회 예결특위에서 심의 중에 있다.

한편 도(道)와 보조를 맞춰 국회에서도 국회 문방위 이병석, 이철우 의원과 예결특위 김광림 의원을 비롯한 이인기, 장윤석, 정희수, 강석호, 정수성, 성윤환, 정해걸, 이한성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발로 뛰면서 노력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3대 문화권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한국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경북 관광’을 만들어 다음 세대가 풍성한 열매를 맛보는 ‘미래 경북’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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