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11.25일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11.23(화)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등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김 장관은 우선 미측이 사건 발생 후 가장 먼저 북한도발 규탄 및 한국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금번 포격 행위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도발로서 유엔헌장‧정전협정‧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반하여 계획적‧의도적으로 자행된 것이며, 특히 민간인까지 무차별 포격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금번 도발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 정부 및 국민들의 애도의 뜻을 재차 전하는 한편, 11.24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시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미국이 동맹으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번 도발에 대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공동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 미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은 금번 통화시 ▲북핵 문제 및 대북정책 ▲한‧미 FTA 등 양국간 현안 긴밀한 공조 유지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키로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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