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소식통, 앞으로 전국적으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책동을 규탄 단죄하는 군중대회가 열리게 될 것^^^ | ||
북한이 극악무도한 한국의 육상 영토인 연평도의 민간 및 군사시설에 대한 무차별 포격을 가한 후 북한 인민군 전군에 ‘비상경계령 2호’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비상경계태세 ‘2호’란 준전시상태 선포 보다는 낮은 단계의 경계근무태세로, 일반 적으로 최고사령관 명령처럼 공개되지 않고 전신지시문으로 하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오는 12월 초로 예정된 ‘동기훈련’에 사실상 돌입했으며, 북한은 전 주민을 동원, 이번 연평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한국에 전가하기 위해 곳곳에서 군중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미국현지시각) 보도했다.
28일부터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합동훈련에 대비하면서 연평도 공격을 적반하장식으로 대내외적으로 책임전가 작업에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해의 연평도에 대한 천인공노할 집중포화를 가했던 지난 23일 북한은 비상경계테세를 갖추고 총참모부 전신지시문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북한군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모든 전연부대들과 지방 군부대들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에서 발신된 비상경계태세 ‘2호 명령’을 전달받았다”면서 “모든 부대들이 진지를 차지하고, 출장 나갔던 군인들에게 귀대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말하고 “이번 사태로 군에서는 12월 초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동기훈련’을 사실상 가동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북한인민해방전선’ 장세율 참모장은 내부 군인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최고사령부 보도를 들은 군인들은 이번에 진짜 전쟁이 일어나는 줄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부대들에서 일체 외출을 금지하고, 부업지(부대 식량 해결 위한 농사일) 등 외부 근무에 동원됐던 군인들을 속속 복귀시키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연평도 공격 직후 북한은 연평도 포격 사건의 책임을 한국에 전가시키면서 주민 결속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지방의 한 소식통은 “서해 포격 사건이 있었던 당일 초급당비서 등 직장 간부들이 ‘리명박 괴뢰도당의 전쟁도발 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니, 근무 장소를 절대 이탈하지 말라’는 지시를 주었다”고 말했다는 것.
이 소식통은 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전국적으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책동을 규탄 단죄하는 군중대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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