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2대교 야간경관 '반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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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2대교 야간경관 '반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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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사업비 3억원 불과,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설치 절실

^^^▲ 돌산 제2대교가 친환경 LED 조명시설로 보완되면 오동도에서 소호 요트장을 잇는 여수시 야간경관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뉴스타운 박찬^^^
2012년 11월 개통을 앞둔 여수돌산 제2대교가 야간경관조명사업비가 터무니 없이 부족해 반쪽짜리 우려가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비 955억원으로 착공한 돌산 제2대교가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마지막 상판 연결을 마친 상태다.

돌산 제2대교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오동도에서 해양공원, 소호 요트장을 잇는 선상 야경투어 코스로 개발 돼 박람회 개최 기간에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돌산 제2대교의 야간경관 조명사업비는 총 3억원에 그쳐 제대로된 야간경관을 기대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돌산 제1대교의 경우 제2대교보다 규모가 작지만 조명사업비는 여수시 특별교부세 7억원이 투자됐다.

지난 2000년 조성된 돌산 제1대교와 비교하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돌산 제2대교는 일반 가로등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 기존 수변공간에 설치된 조명시설과 부조화를 가져와 시각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에서는 발주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과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박람회조직위원회 등에 구형 에너지 과소비형 투광등 조명시설을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색상변환이 가능한 최신 LED 조명시설로 설계변경(30억 소요)토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익산청에서는 국가계약법에 의거 설계변경으로 계약금액을 증액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여수시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동문동 정모(45세, 남)씨는 “돌산 제2대교가 중국 상해의 황포강 야간경관이나 프랑스 세느강의 야간경관 유람선 코스와 같이 개발 될 것이라 기대했다”며, “일반대교 가로등 수준으로 설치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돌산 제2대교 야간조명시설은 1대교와 함께 박람회사이트 돌산지구 환승주차장의 관문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관광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박람회 이후에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협조 아래 반드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조명 시설로 보완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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