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기자들에게 답하고 있는 미국의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 특별대표 ⓒ Reuters^^^ | ||
최근 미국의 과학자가 북한을 방문 영변에 최소한 1000개 이상의 첨단 원심분리기(centrifuges)설치 공장을 확인, 백악관에 보고한 이후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있다.
북한의 유엔제재결의안을 어기고 우라늄 농축을 위한 첨단의 원심분리기 시설을 직접 미국 과학자에 보여주면서 미국을 압박하고 나서자, 미국은 긴급히 스티브 보스워스 대북 특별대표를 21일 한국, 일본, 중국으로 파견해 문제해결을 위한 조율에 나섰다. 미국의 대북 자세가 강경으로 치달을 수도 아니면 아예 무시하는 전략으로 갈지 주목된다.
미국의 고위 군 당국자는 “북한의 농축 우라늄 처리 시설에 대한 오랫동안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그러나 북한 농축 우라늄 시설을 하겠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어떠한 농축 우라늄 시설은 없다며 딴전을 피워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영변 농축우라늄 시설을 둘러본 미국 과학자가 백악관에 이 사실을 보고한 바에 따르면 최소한 1,000개 이상의 원심분리기 시설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설치돼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헥커(Siegfried Hecker) 미 스탠퍼드 대학 교수는 그 시설을 보고 난 후 그 시설은 “어안이 벙벙할 정도(stunning)"였다 면서 저준위 우라늄을 이미 생산했다는 말을 북한 측으로부터 들었으나 그 공장이 완전 가동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밝혔다.
헥커 교수는 “북한의 최근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궁극적으로는 상당한 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말하고 “그러나 이 기술이 군사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기술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본다면 심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변 시설을 보고 대단히 놀랐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북한에 원심분리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 시설은 현대적이며 신규 공장이었다”면서 “북한 관리는 2000개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돼 있다”고 말했으며, 민수용 핵 발전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북한 측이 말했다고 밝혔다.
헥커 교수는 또 “북한 과학자들은 이 같은 최신 시설을 지난 2009년 4월부터 시작했다”고 말하고 “우라늄 농축공장(Uranium Enrichment Workshop)”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9년 4월은 북한이 6자회담 철수를 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어 헥커 교수는 “북한 지도자들이 실험적인 경수로(light-water nuclear reactor)를 오는 2012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 특별대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우리는 상당기간 동안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서 “매우 불행한 사태 발전이지만 위기는 아니다(It's a very unfortunate development, but it's not a crisis)”고 말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2일 전했다.
볼리비아를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도 기자들에게 “북한은 오랫동안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켜왔으며, 이 같은 농축 우라늄 공장은 핵무기를 더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을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무기 수출을 해왔으며 따라서 북한의 이 같은 행위에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 말처럼 그것이 민수용 발전용이라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은 “(백악관에 보고된) 보고서는 ”심각한 것“이라면서 유엔과 중국이 보더 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는 촉구한다고 말해 북한의 대미 압박 전술에 미국이 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깜짝할 인간이여? 때려부실수 있을때 오줌이나 쌈시로 겁묵고
있다가 당한가제.... 옛날 쏘련한테도 당하고 중국도 핵 만들때까지 기다렸다 당하고 이제 북괴에까지 끌려다니게 됐응께 워쩔
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