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인 노동주 감독( 왼쪽에서 2번째)^^^ | ||
1일 미디어 센타는 시각장애인인 노동주(시각1급)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한나의 하루'가 제11회 장애인영화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1회 장애인영화제 폐막식’을 갖고, 출품된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폐막작으로 상영된 ‘한나의 하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나의 하루'는 시각장애 1급인 노동주 감독이 실제 시각장애인 '한나'의 하루를 영상에 담은 극영화로서 감독은 보지 못하고 보여지기만하는 주인공 한나의 두렵고 외로운 감성과 시각장애인의 어려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영상에 담아냈다. 이 영화는 시청자미디어센터 ‘단편영화제작교실’ 수료작으로 노동주 감독이 만든 첫 영화이기도 하다.
시각 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한 영상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동주 감독.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노동주 감독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은지 양^^^ | ||
은지 양은 섬학교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작한 영상작품 ‘우리 할머니’가 KBC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은지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급증하였다.
은지가 작품에서 다룬 할머니는 금오도의 해녀이다. 나이가 드셨음에도 여전히 물질을 하는 할머니의 삶과 , 어린 손주인 은지의 작품 ‘우리 할머니’에 고스란히 닮겨 있다.
은지의 작품에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염려, 애틋함이 풋풋하게 묻어나고 있으며, 시청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시민들은 중학교 2학년인 은지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에 놀랐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실시한 1박2일의 캠프 기간내에 만든 첫 작품이라는 것도 다시금 놀랐다.
여수 금오도에 할머니와 부모님과 함께 섬마을의 조용한 삶은 살던 은지에게 갑작스런 관심은 다소 부담스럽기까지 하지만 사춘기 소녀의 은지의 삶, KBS 인간극장을 통해 그의 삶속을 드여다 봄도 좋을 듯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