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 당선 후 많은 학생들과의 진솔한 대화 내용을 인용하면서 “일부 학생들이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은데, 수업을 이해하지 못해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면서 “이 런 고충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보충수업과 기초학습반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이어 “학교는 모르는 것을 배우는 장소다”면서 “배움을 갈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교육기관이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휘국 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준태)는 ‘기초학력 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해 ▲학습보조 인턴 및 돌봄교사 초등학교 집중 배치 ▲이러닝 학습 콘텐츠 개발 보급 ▲기초학력 예방, 진단, 관리 시스템 구축 ▲심리 학습 클리닉 운영 ▲교과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제 실시 ▲방과후, 방학중 특별보충과정 운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초학력 부진학생 외에도 특정 교과목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담임교사(초등)와 교과담당교사(중등), 교감 등이 책임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빛고울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 기초학력이란?
학교 학습과 사회생활에 기초가 되는 국어능력(읽기, 쓰기) 및 수리력(기초수학) 중 초등학교 3학년이 성취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능력을 나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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