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어 공부하게 해달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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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어 공부하게 해달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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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티베트어에 대한 체계적 말살 정책 가동

^^^▲ 칭하이 퉁런(銅仁) 지방 티베트 중학생들이 모든 과목을 중국어로 하라는데 반대하며 티베트어를 배우게 해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 ^^^
티베트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들의 언어인 티베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중국의 티베트 억압책 중의 하나인 티베트어 공부 금지가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자신들의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어찌보면 천부인권적 자국어 학습 권리를 달라는 시위가 중국 북서부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에이에프피(AFP) 22일 ‘자유 티베트(Free Tibet)의 말을 인용, 중국 칭하이의 말호 티베트 자치구의 수천 명의 티베트 중학생들이 지난 19일 중국어를 강제하며 배우라는데 분노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중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지자 두 곳의 인근 지역의 중학생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중국어 학습 강제를 중단하고 티베트어를 배울 권리를 달라며 시위를 하는 등 그 시위가 날로 펴져가고 있다.

찹차(Chabcha)지역에 있는 4개 학교의 약 2천 명의 중학생들은 20일 “우리는 티베트어의 자유를 원한다(We want freedom for the Tibetan language)”를 외치며 지방정부청사를 향해 가두시위를 벌였고, 나중에 현지 경찰과 선생님들의 권유로 학교로 돌아갔다.

골록(Golog)의 다우(Dawu)지역의 중학생들도 21일 같은 요구를 하며 가두시위를 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하면서 AFP 자체가 직접 취재는 하지 못했고 관련 인권 단체의 정보라고 밝혔다.

칭하이 지방이 교육개혁을 한다며 모든 과목은 중국어인 만다린(Mandarin)을 의무적으로사용해야한다고 발표하자 중학생들의 시위가 촉발됐다는 것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8년 3월 반 중국(Anti-China)시위가 벌여져 티베트 수도 리싸(Lhasa)의 시위를 촉발시켰던 곳이다.

‘자유 티베트’ 관계자는 이 같은 중국어 강요 정책에 대해 “이는 중국의 티베트 지배 전략의 하나로 티베트어를 체계적으로 말살시키려는 음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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