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청장 재선거 '방송토론회에서 특정후보 배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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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청장 재선거 '방송토론회에서 특정후보 배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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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 후보 "김선옥 후보 반대가 원인" 해명 요구

^^^▲ 서구청장 재선거 후보에 나선 무소속 박금자 후보^^^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방송토론회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배제를 둘러싸고 유감을 나타냈다.

무소속 박금자 후보는 18일 "지난 14일 CBS와 CMB광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선옥 후보에 의해 자신이 배제됐다"며 성명서를 통해 유감을 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 김선옥 후보는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방송 토론회에 박금자 후보의 참여를 거부했던 것에 대해 서구민들이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방송토론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해당 방송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항의를 통해 방송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나, 민주당 김선옥 후보의 반대로 결국 출마자의 소중한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해당 방송사에 대해서도 아쉬운 감정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가난한 집 자식은 시험 볼 기회도 주지 않는 셈"이라며 "공직선거법상 언론기관의 토론회 조항에 따르면 초청 대상자는 언론사 재량으로 정할 수 있는 데 굳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기준을 정한 이유가 납득되질 않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구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의 정책을 알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하는 토론회의 취지를 결과적으로 벗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사는 자체 공동 여론조사 5% 이상 지지율을 적용해 무소속 박금자 후보를 토론회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박 후보는 출마선언을 뒤 늦게 한 것에 기인한 지지율을 근거로 토론회 후보 선정을 했다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 적절치 못한 선정 근거"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선거 초반부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유력한 무소속 후보를 흠집 내고 특정인과 특정정당을 위한 토론회의 성격이 짙다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방송사는 자체 공동 여론조사 5% 이상 지지율을 적용해 무소속 박금자 후보를 토론회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공천과정에서 민주당공천후보자 심사위원회(위원장:이미경)는 정체성, 도덕성, 당기여도, 당선가능성, 구정활동능력을 면밀하게 평가해 가장 깨끗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김선옥 후보를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공정하게 후보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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