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결과 가사와 시조를 통틀어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희정양이 출품한 시조 ‘폐경기’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우수상은 가사부문에 조태성 씨(광주 용봉동) 작 ‘部首歌(부수사)’와 시조부문 박소현 양(전주 근영여고 3)의 ‘줄’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가사부문에 노현주 씨(서울 정릉2동)의 ‘상주의 밥상’이, 시조부문에서는 일반인부분에 정옥순 씨(포항시 신광면)의 ‘산수유 피다’가, 학생부분에 김종원 군의(화순제일중 1)의 ‘할머니 안경’과 화송희 양(울산여고 2)의 ‘장마’가 각각 부문별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가사부문에 권영혜 씨(대전시 정림동)를 비롯한 7명과 시조부문에 구애영 씨(인천시 이화동)를 비롯한 13명 등 총 20명이 입상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작품 공모를 실시한 결과 318명의 878편의 작품이 접수돼 가사와 시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음을 입증했다.
특히 영예의 대상에 선정된 ‘폐경기’는 현대시조의 양식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특유의 생리적 현상의 벼화 과정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됐다.
한편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입상자와 시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사문학관(061-380-2700~30나 전남도립대학 문화관광센터 (061-380-8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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